처음에 이책을 보고 황당했습니다. 글자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죠. 사실 이런 책이 읽어주기가 더 힘이 드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이들은 그림만으로도 책 내용을 다 이해하더라구요. 더구나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더욱 이 책에 관심을 보입니다. 이책의 작가는 글 조차도 그림의 일부분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자전거를 실은 빨간 트럭이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보여줍니다. one way, stop, tunnel ahead,speed limit과 같은 교통표지판이 나와 있습니다. 빨간 트럭은 모퉁이도 지나고 다른 트럭도 만나고, 굴도 지나갑니다. 비가 오기도 하고,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볼 수있는 트럭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