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인은 말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있다고
그 섬에 가고 싶다며
시가 끝나버렸다
하루 동안의 쓸쓸함을
하루 동안의 부대낌을
바다처럼 품어주는구나
오늘 나는 바다에
섬 하나 띄운 거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