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 바다로 간 달팽이 25
이시카와 히로치카 지음, 송소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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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청소년 소설을 읽어보았어요.



<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



라떼는... 양호실이라고 불렀었는데

요즘에는 보건실이라고 부른대요~

보건실이 어색한 옛날사람입니다^^ㅎㅎ



마녀가 주인공이다 보니

여러 주술들이 등장해요.



마녀들은 주술을 만들기도 하고

다른 마녀가 만든 주술이 마음에 안들 경우

그 마녀와 대결을 하기도 한대요.

마녀의 세계가 버라이어티하죠~



마녀들은 배우로, 작가로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데

이 책의 주인공 마녀는

중학교 보건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선택했대요.

왜냐...

중학생! 이렇게까지 연약한 사람들이 있을까.

어른의 보호를 순수하게 받아들였던 초등학생 시절과 달리

이제는 누군가에게 어리광을 부리지 못한다.

그런데 어른을 가는 계단을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시작한

고등학생과 같은 당당함은 아직 갖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것이다.

보건 교사 중에서도 특히 중학교 보건 교사와 마녀는

각별히 궁합이 좋은 것이다.

중학생의 특징을 정확하게 풀어놓은 이 부분이

중학생을 키우는 엄마 마음에 와닿았네요.ㅎ

결국은 어떤 주술보다도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데에 강력한 힘이 있음을...

아이들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여야겠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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