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쿠샤에 초대합니다.
강원희 지음, 박지윤 그림 / 그린애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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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소설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가

실제 이야기라서 깜짝 놀란 책이 있어요.



<딜쿠샤에 초대합니다>



너무 예쁘고 특이한 이름이라

작가가 지어낸 이름인 줄 알았는데...

딜쿠샤는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 궁전이라는 뜻이래요.



미국인이지만 조선에서 일하는 남자 앨버트와

영국인 연극배우 여자 메리가

일본에서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되고

남자가 일하는 조선에 자리를 잡게 되요.



그 시대가 일제강점기 시대라

핍박받던 우리 나라 사람들의 모습도

같이 엿볼 수 있었어요ㅠㅠ



권율장군님이 심었다는 은행나무 옆에

딜쿠샤를 짓고 살던 앨버트와 메리는

앨버트가 미국 UP통신원으로

일본에 불리한 기사를 쓴다는 것이 알려져

일본경찰에 체포되고...

두 부부는 강제추방되었죠.

후에 딜쿠샤는

전쟁 후 갈곳없는 사람들의 보금자리로 쓰이다가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딜쿠샤라는 이름도 처음들었는데

종로에 실제로 보존되어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꼭 한번 가보고싶어요.

다른 나라 사람들이지만 우리나라에 진심이던

앨버트, 메리 부부를 기억하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겠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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