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살았다 - 한숨은 비우고, 마음은 채우고 스토리인 시리즈 24
박혜린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우 매력적으로 디자인되어있는 책표지라고 생각했다.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듯한  여성의 실루엣과 반짝이는 별들, 그리고 달이 그려져 있어 시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멋지게 그라데이션 된 민트와 신비로운 느낌의 밤하늘을 베고 누운듯한 핑크컬러의 베개마저 신비롭다.

다른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학생으로 자라 어른이 되고 성인이 되어 직장을 다니고...

그러다 요가강사가 된 본인과 요가와 닮은 듯한 인생,운명을 조곤조곤 수다떤다.

남의 이야기가 참 재밌다.
취미부자라고 불리는데 빠지지않는 내가,
욕심과 열정을 구분못했던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마냥 몸에서, 그리고 마음에서 힘빼라는 소리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중 고통을 다루는 즐거움이라는 한 줄이, 작가와 내가 같은편인 것 같아 반가웠다.

"새로운 세계를 배워가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것이 때로 고통스럽다 할지라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꾸로 편의점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노은주 옮김 / 단비어린이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는 학교에서나 놀이터에서 큰아이들이 작은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강제로 시키거나, 자기 말만 듣게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니? 이런 행동을 '갑질'이라고 해. '갑질'이라는 말은 보통 우리가 놀이터에서 보는 그런 행동보다 더 큰 세상, 어른들이 사는 세상에서도 일어나는데, 이건 한 사람이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을 공정하지 않게 대하는 거야.


예를 들어, 책에서 말하는 '베스트 편의점'이라는 곳에서는, 사장님이라는 사람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일을 시키고, 화도 내고, 친절하지 않아. 학교에서는 학급 회장이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만 좋은 것들을 주려고 해. 이런 것들은 공평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거야.


우리는 모두 특별하고 소중한 '보물' 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서로를 존중하고 공평하게 대해야 해. 만약 우리가 갑질을 본다면, 그냥 보고만 있지 말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 바로와 바롱이처럼 말이야. 그들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갑질을 멈추게 하려고 노력했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라는 건,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대우받고, 누구도 불공평한 일 없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곳이란다. 이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서로 돕고, 부당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같이 노력해야 해. 너도 만약에 학교나 어디에서든 불공평한 일을 보면, 친구들이나 선생님, 부모님에게 말해보자. 그리고 우리 모두가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보자, 괜찮겠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광귀 축구 놀이 단비어린이 그림책
전은희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야광귀 축구놀이"는 단순한 어린이 책을 넘어서, 내 물건에 대한 소유의 가치와 용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수 있는 창작동화책입니다.

준모에게 새 운동화는 단순한 신발이 아니라, 사촌동생에게도 절대 빌려줄 수 없어 신발을 끌어안고 방에 숨겨두기까지 하지요 ^^

이렇게 소중한 준모의 신발을 훔쳐간 야광귀 멀대!!

멀대는 준모의 운동화가 단지 운동화만이 아니라 준모의 축구능력까지 희망하는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도깨비처럼 생긴 야광귀라니.

‘야광귀’는 설날 밤에 나타나 사람들의 신발을 신어 보고 자기에게 맞는 걸 신고 가는데, 그러면 그 신발의 주인은 일 년 내내 운수가 좋지 않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그 신발을 야광귀가 못 찾도록 숨기거나 문 앞에 ‘체’를 걸어 두기도 했습니다. 작은 것들을 걸러내는 촘촘한 체에 구멍이 엄청나게 많은데, 야광귀가 밤새 그 체 구멍의 개수를 세다가 새벽이 되면 집 안에 들어오지 못하고 다시 돌아간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알고 계셨나요? 이제 설날 밤에 신발장을 지키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ㅎㅎ

작가는 화려하고 생생한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독자들을 야광귀 멀대의 매혹적인 세계로 이끌어갑니다. 

캐릭터들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며,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야광귀 멀대의 독특한 외모는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고, 책 속 모험에 깊이 빠져들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 책의 진정한 매력은 준모가 자신의 운동화를 되찾기 위해 녀석을 쫓는 장면이죠!!

이 과정에서 준모는 용기, 결단력, 그리고 책임감을 배우며 성장합니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야광귀 축구놀이"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물질적 가치를 넘어선 내면의 힘을 발견하고,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꿈을 추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 합니다. 이야기 속에서 펼쳐지는 준모의 모험에 저도 심장이 콩닥콩닥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을 읽는 다른 독자님들은

“나의 가장 소중한 신발을 야광귀가 훔쳐간다면...

준모처럼 이 신발을 다시 돌려받기 위해 모험을 떠나시겠습니까?”


저는 글쎄요...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광귀 축구 놀이 단비어린이 그림책
전은희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가장 소중한 신발을 야광귀가 훔쳐간다면...

준모처럼 이 신발을 다시 돌려받기 위해 모험을 떠나시겠습니까?

출처 입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디가 아프세요? 단비어린이 그림책
이정록 지음, 이선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디가 아프세요?"는 이정록 작가의 창의적인 상상력과 유머가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어릴때부터 동화책에서 자주만난 개구리와 반달곰, 낮달과 무지개 등 상상 밖의 동물과 사물, 음식 등이 아프다며 의사를 찾아오는데 그 이유들이 하나같이 재미있습니다.

나한테는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포인트가 그들에게는 아픔이었나...? 하는 깨달음도 얻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그림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어찌보면 무심한듯 길지않은 의사의 처방전이 참으로 따뜻합니다.

친구를 만나러 달나라에 가야하는, 고소공포등이 있는 토끼에게
웅덩이에 비친 달을 처방해주었거든요.

자신의 고소공포증을 억지로 고치려 애써야하는 토끼도 없고,
그 만의 큰 두려움을 "괜찮아~"하는 듯의 처방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듯 작가는 아이들에게  아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는 것을 이유로 이 책을 썼나봅니다.

"괜찮아~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해주는 어른이 있어
가끔은 아이들이 좀 가벼워질 수 있지않을까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