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과목들이 그렇지만 수학도 정말 개념을 탄탄히 잡고 가야하는거 같아요
그래야 실전에서 강하고 응용력도 기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개념기본서답게 정말 충실하게 개념을 설명하고 보이고 문제를 푸는 활동이 가득한 책입니다
그래서 실전문제집에 비해서 두께가 거의 2배입니다~
이제 차근차근 우리 아이들과 함께 쌓아가볼까요~~~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이 딱 세가지가 있어요
다른 건 다른 문제집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건데..
이 세가지는 좀 특이한거 같아요
제 스타일과도 좀 잘 맞는 거 같구요
그 첫번재가 바로 질문을 하고 답하는 형식의 수학입니다
우리가 기억을 잘 하기 위해서 질문을 통해 답하는 것이 정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어디에선가 읽은 기억이 있는데요
인문학뿐 아니라
수학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지요
많은 과학자나 수학자는 자신 스스로 어떤 물음에 답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구를 하는 거니까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두번째가 인트로에요
각 단원에 들어가기 전에 그 단원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이 단원이 왜 중요하며 이 단원에 대한 관련 내용으로 도입을 하는 이 페이지 재미있기도 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기도 하고
정말 맘에들어요
딸랑 이런 개념이야 하고 설명하고 문제만 딱 푸는 것이아니라
이야기를 가진 거잖아요
인트로를 통해 들어가서 개념을 알고 문제도 풀고 실생활에 적용하고 수학사나 여러 인문학에서 함께 살펴보고
스스로 질문을 통해 학습하기까지
완전 멋짐!!!
대단원 리뷰는 각 단원에서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쫘악 펼쳐서 연결해줍니다
우리가 각 소단원을 배우고 문제를 풀다보면 전체적인 단원의 맥락을 놓치기가 쉬운데
이렇게 정리를 하면 내용을 머릿속에서 연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마음에 든다는 세번째!
심화학습
완전 어려운 문제만을 푸는 것이 심화가 아니라
이 내용에서 발전해서 어떤 내용까지 연결이 되는지를 우리 아이들이 알아볼 수 있게
학습의 내용과 폭을 넓히는 심화이죠
수학으로 보는 세상
이것도 정말 흥미로워요
머리식히기나 재미도 좋지만 이렇게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우리가 외우고 풀고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이 수학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렇게 살아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줌으로
우리 아이들이 수학이 필요한 거구나를 조금은 알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것 같아요
개념을 착실히 각 단원에 쌓아가고 있다면
바로 테스트~~ 설명만 하고 아이가 어느 정도를아는지 확인을 안 해보는 건
아무래도 학습이라는 측면에서 좀 덜 효과적이죠
테스트를하고 문제를 푸는 것은 평가를 하기 위한 것이아니라
나에게 부족한 점을 찾아내어 그 부분을 보충하거나
내가 알고 있는 부분을 더 확장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생각과 현실에 괴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점차 그렇게 갈 것이라 생각하며~! ^^
개념기본서는 스스로 공부하려는 아이가
읽고 보고 이해하고 문제를 풀이할 수 있게 해주는 구성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 단계에서 다음단계로 넘어갈때 그 갭을 충분하게 두되
아이가 헉 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기
그게 아이에게 맞는 문제집을 선택하는 방법이고
내 아이에게 적절한 좋은 문제집인 거 같아요~
저희도 직접 여름방학에 아이와 풀어봐야 정말 제대로 맞는지를 확실하게 알게 되겠지만
저희 아이를 쭈욱 관찰해온 엄마로서
그래도 요 정도면 아이가 갭이 있되 부담스럽지 않게 점프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합니다
전 물론 열심히 마음속으로 응원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