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인문학 - 자연에 에너지 본질 긋기
유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책을 펴기 전에.. 난 이렇게생각했다 
에너지? 내가 생각하는에너지란 두가지였다. 
하나는 말그대로 전기에너지, 화력에너지, 태양에너지 등의 이런 에너지와 
또 다른 하나는 우리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신적인 에너지와 같은 그런 에너지
자연에 에너지 본질긋기, 가상세계 안에서 에너지 작동하기라는 부제를 보고는 
두번째의 의미일 것이라 예상했다. 
물론 아아. 차례를 보았을 때는 아아.. 내가 생각한것과 다른의미의 에너지구나 
그런데 가상세계, 건물에너지, 선험적 지식 등 에너지와 인문학을 철학을 사회학을 어떻게 연결한거지?란 궁금증이 생겼다. 
그리고 이내 책을 읽으면서 아아..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끝까지 들어서 참 아쉽기도 하며서 속상했다. 
내가 이리 아는 것이 없을 줄이야.. 게다가 음..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기도 힘들다니...


저자는 책에서 (44p) 자신이 논의하고 싶은 것은 빠르게 적응하는 기술자를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
'어떤 시각으로 에너지를 봐야 그 본질적인 모습까지 볼 수 있을까. 
건물의 에너지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우리가 가진 방식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가'등을 묻고자 한다고 했다.


어떤 시각으로 에너지를 봐야 본질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가는.....
플라톤의 동굴, 이데아.. 저자는 이런 관점에서 읽었다
하지만 난 철학과는 거리가 먼 존재인가보다. 너무 어렵다... 
이게 현대적인 의미로서의 배치를 연결했는데 그 연결도 못 따라가겠다. 
무언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를 설비적인 측면뿐 아니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자 한 것이라고 어렴풋이 추측만할뿐....
정말 솔직하게 추측만 할뿐.....




건물의 에너지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이 부분은 설비나 환경적인 측면에서 건물에서 실제로 에너지를 어찌 활용하고 쓰여지고 있는지 산업의 관점에서 보여준것 같다 
갑작스럽게 철학에서 산업으로 이동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우리가 가진 방식이 미래에도 경쟁력이 있는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모델들과 우리가 미래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발전방식의 접근들을 소개하고
자신이 직접 설비한 것들과 작동되는 알고리즘들도 소개하는데..
미래 경쟁력있는 방식을 모습들을 소개한 면이 좀 흥미로웠다. 



하지만 몇 번 책을 읽으면 내용을 알 수 있을까 싶다
저자의 사고의 전개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으니
한 번을 읽고나서 다시 섣부르게 읽어야지하고 잡게 되지 않는다..
이책은 최근.. 아니 올 해 읽은 책들중에 가장 힘들게 읽었던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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