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 인생을 바꾸는 말하기 불변의 법칙 하버드 100년 전통 수업
류리나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이런 속담들이 정말 맞는말이구나를 절실하게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왜 중요한지, 어떤 상황에 어떤 대상에 따라 어떤 말하기를 해야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며, "대화에 마침표를 찍는 사람이 되지 않기"위해서는 어떻게 대화의 물꼬를 트고 
이어가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잘 설명해준 책이다 
하지만 나에겐 여전히 의식적인 노력이 함께 필요한 말하기라 쉽지는 않은것같다 


초반 이 부분을 읽을 때 무척이나 찔렸던.. 
상대방이 말할때 당신은 정말 듣고 있습니까?
특히 나의 아이들과 이야기할때 내가 정말 듣는 것이 아니라 듣는 척을 하고 있었던 것이구나란 생각에 
속상하기 까지 했다. 
잘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이의 말을 잘 듣는 것도 말하기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으며.. 반성....


말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쓰여진 글중에서 
27p
"서로 다른 상황이라면 서로 다른 말의 효과를 추구해야 한다. 공식적인 상황에서는 최소한의 말로 정확한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 하지만 사적인 자리나 업무와 무관한 상황에서는 대화의 목적에 더 많은고민이 필요하다."

강의를 하거나 청문회등의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기말만 구구절절하게 하는 경우를 보는데, 
상황에 따라 역시 말은 다르게 해야한다는 것, 대상에 따라 그 자리에 따라 말이 달라져야 한다는 기본적인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 
물론 강의를 할 때에도 청중에 따라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확 끌어올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는 그것은 하나의 수단이지 내 자랑이나 과시가 주 목적은 아니니.. 
이건 정치나 교육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꼭 기억해주길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서로 이야기를 하는데 언어적인 표현과 더불어 상대의 비언어적인 표현들을 잘 읽어내고 반응하는 것도 정말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나 요즘 소통이 더 필요한 시기라 그런지, 다른 이들, 사춘기 아이들,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었는데
딱 이책에서도 언급이 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변화나 표정을 섬세하기 잘 읽어내지 못하는편이어서 말이다
부적절한 바디 랭귀지가 얼마나 중요한다. 적극적인 대호분위기를 망치는 최강의 킬러가 이것이라는 말에 더 훅했다. 
나의 대화에 대한 열정을 상대방이 느끼게 만들려면 하버드대학에서 유행하는
"SOFTEN 법칙'을 알아야한단다 (113~116p)

미소유지, 개방적인자세,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것, 접촉, 시선의교류,고개끄덕이기

그런데 이런 것들을 상담에서도 무척 유용하고 경청을 하는 기본적인 자세로 이야기를 한다 
아..정말 이런 자세를 의식적으로 연습하고 상대의 비언어에 주의를 더 기울여야겠다. 
적극적 경청에 이런 부분이 들어가니 말이다...


또한 이 책은 다른 이와의 말의 물꼬를 틀 때는 먼저 인사하기로 얼굴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며, 
감사의 인사도 너무 자주 할 필요없이 정말 필요한 경우에 진심이 전해지도록 하면 된다고한다 
하지만 사과를 할때는 변명하기 전에 진심으로 사과하며 자신이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이야기해야한다고 했다. 
다른 이를 말로 무기로 설득시키려는 행동은 바보같은 짓이며, 
다른이를 설득하고자 한다면 상대와 감정고리를 만들고 상대에게 맞춤형 근거를 제시해야하고, 강요를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이 부분들을 읽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이 딱 떠오르더라.. 



많은 말하기의 수업의 내용 중
훌륭한 말하기의 다섯가지 기능이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었다.  (362~363p)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공감을 실현할 수 있다.
간단하고알기 쉬운 방식으로서로에 대한 이해를 전달할 수있다. 
어떤건의에 대해바로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다.
상대방이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잘 말하기 잘 듣기
제대로 말하기 훌륭하게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니
실제 하버드 말하기 수업은 유용하면서도 갈고 닦아야 한다는 말이 제대로 맞는 말이란 생각이 든다 

나의 말하기 문제점을 찾고 
나의 잘못된 습관을 찾고 
소통하고 공감하고 전달하기 좋은 말하기를 연습해보련다 

다른 이의 이야기를 잘듣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말이다 




뒷표지의 이 책의 파트별 주제들을 다시 한 번 되뇌이며
나도 갈고 닦아보련다 

그리고 다른 이의 대화를 닫는 마무리하는 사람이 안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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