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를 만난 한국인 - 21세기 진한국인을 찾아
문미선 지음 / 북산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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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라는 동화는 여기저기 멀리서 행복을 찾는것이 아니라
그 행복은 나의 옆에, 나의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줄거리를 가졌다

내가 생각하건데 파랑새는 희망,소망 뿐 아니라 나의 행복, 나의 진짜모습을 이야기하고자
파랑새를 만난 한국인이라는 제목을 저자가 쓰지 않았을까하고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 보았다. 



생각의 꼬리물기와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을 살펴보면서 
어떤 면들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란 생각도 하고
아..실제로 보니 이런 거였어?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하고 
그래 우리에겐 나에겐 이런 당당함이 필요하지 
나를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지란 공감을 하게 되기도 했다.

저자가 어느 양자이론에 관한 책을 읽다가 인용한 문구라는데 
정말 저도 마음에 와 닿았어요 
길을 가리키는 과학이라는 진리와 가슴을따뜻하게 해주는 예술이라는 진리 
이 두가지가 함께 있는 것이 우리의 삶이고 인문학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인문학이 우리 삶의 이야기니 이 두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거겠죠 
(이 부분을 읽으면서 훅 마음에 와서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읽었다는 건 나만 아는 이야기 ㅋㅋㅋㅋ)


저자의 생각들을 읽으면서 
내가 정말 그저 들려주는 이야기만 들었나?란 생각을 하게 된 부분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에 대한이야기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생각하고
시험 성적 위주의 공부가 아닌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할 시간을 갖자라는 취지로 도입된.. 
그런데 이것이 알고보니 다른 나라도 이런 제도가 있다 선진국이고 좋은 의미이지 않느냐라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는데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형태였던 것이다 
무조건 다 시행하는 것도 아니고 
특히 갭이어는 대학 가지 전에 1년의 시간을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을 한다대학입학허가서를 받아놓고 실질적 시간을 갖는다는 사실도 
이제 알았네요 
그래서 이제 교육에 관련해서는 정책, 정책의 의미, 취지 등에 대해서도 더 잘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랑새를 만난 한국인의 책에서 가장 마음이 울렁한 부분은 바로 여기였어요 
214-215페이지
지금 우리가 나아가기 위해서 열정을 찾아라 
그건 젊은이들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마찬가지이다. 두려워하지 말라 돌아보라
누구에게나 내 자리가 있다.
하늘을 보라 
그 중 하나는 분명 나의 별이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위치와 일은 반드시 있으니.,
내가 태어난 존재로서의 가치가 크다는 것을 알고 
내가 나 자신을 표현하고 진심으로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딱 느껴졌고 

나도 내 자리에서 더 행복하게 살아야겠고,
내 자리가 있음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너의 자리를 찾으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졌어요





나를 표현하고 공동체안에서 나의 위치가 있고 
당당하게 나를 표현하고 
다른 이를 인정하며 나도 인정하라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서평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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