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 - 인생과 커리어가 바뀌는 ‘약한 연결’의 힘
데이비드 버커스 지음, 장진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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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친구
제목만을 보면 어떤 소설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부제들을 읽어보다가 이거 인맥쌓기나 처세술에 대한 이야기인가란 생각이 들었다 


친구의 친구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일어나는. 그리고 우리가 일어나게 하는 것에 대한 책이 맞다
그런데 이 글은 인맥을 네트워크를 쌓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우리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신뢰를 갖는 소규모의 밀착된 관계뿐 아니라 활동을 함께 하고 관심사를 공유하는 
약한 연결을 가진 관계들도 풍부히 갖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어느 부분보다 아아.. 약한연결고리의 힘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를 생각하면서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다른 이가 나라는 약한 연결고리 속에서 이런 걸 느끼면 좋겠다
내 주변에이런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 부분이 있다.

바로  327페이지의 이 부분이다 
행복한 사람에게 연결되어 있을 경우 자신이 행복해질 확률이 15%더 높았고 
친구의 친구.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행복해도 나의 행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이리 높다니 

이렇게 생각하니 내가 좋아하는 한 언니가 생각이 난다 
그 언니는 주변사람을 잘 챙길 뿐 아니라 스스로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들로주변에 그래서 표정도 좋고 기운이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란 생각이 딱 들었다 
그래서 나 역시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느끼게 하는 한 사람이, 그 연결고리 안에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 모두 서로 서로를 위해서 더 행복해지자~~! ^


친구의 친구를 읽다가 생각이 든 또 한가지 
클러스터
그러니까 우리말로 "끼리끼리 논다"란 말이 딱 느껴졌는데 
비슷한 사람끼리만 그 안에서 교류를 하고 나와 다른 사람이나 다른고리들을 연결하고 바라보지 않으면 
발전이 없고 더 나아가고 포용이 생기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어떤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는지를 살펴보라는 글에..
여러 프로젝트나 일에 겹쳐지는 사람이 무척이나 많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 나 역시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끼리끼리로 살고 있었구나를 느끼며
조금씩 내가 먼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한 번 손을 내밀어 보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예전엔 할 수 있었던 거 같은데.. 아이를 낳고 아이 셋을 키우면서 가까이주변 말고는 교류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더 고정된 몇 개의 클러스터 안에서 유사하게만 살아온듯해서.. 
이제라도 더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

다양한, 다변화한 클러스터를 유지하거나 새로이 만들려면 
공동의 목표를 가진 활동을 찾아 참여하는 것이 효울적이다 
봉사활동 종교단체 체육활동 등이 그것이다 
내가 좀 더 다가가기 수월한 것부터 시작하면 될 것 같다 
난 봉사나 취미활동으로 시작~ ^^

이 책은 내가 직업이나 수입을 성장시키는 측면에서는 아직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거의 집에서 아이들과 동네에서만 지냈던 나에게 
조금 더 시선을 넓게 보고 더 다양한 사람들과 
약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활동에 참여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 주었다 
이게 나의 삶의 활력이 될 수도 있고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우고 이제 혼자 밥 먹고 씻을 수 있으니 
나의 두번째 사회활동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든다 

이제 한발짝 더 나아가려는 결심을 하며!!
약한 연결고리의 힘을 나도 믿어보겠다 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오늘 행복한 사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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