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월 작가님의 이데아 리뷰입니다.후회녀, 캠퍼스물 키워드에 끌려서 구입했어요.여주는 철학과 교수고, 남주는 건축설계사예요.여주네 아빠가 정년 퇴임하고 고향으로 내려가면서 원래 살던 집 철거하고 다시 지으려고 설계사무소에 의뢰했는데 하필이면 남주 담당.둘은 대학시절에 처음 만났어요. 여주는 대학원생, 남주는 복학생.자연스럽게 가끔 밥 먹고, 키스랑 섹스도 하는 사이지만, 둘 사이에 고백도 없고 딱히 데이트하는 사이도 아니고 건조한 관계예요. (주변인들도 둘이 사귀는 걸 모를 정도) 특히나 여주는 석사 끝내고 바로 외국으로 유학가는 바람에 서로 붙잡지도 않고 헤어져요. 그러다 10년 후에 재회하게 됩니다. 평소에 가벼운 소설들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 안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이상의 작품이었어요. 다 읽고 나니 여주 성장물 같기도 하네요. 특히 1인칭 시점으로 여주와 남주 상황이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데 감정 변화가 확실히 드러나서 더 좋았어요. 문체에 대한 호불호는 좀 갈리는 편이던데 전 오히려 좋았습니다. 재회물 답게 아련한 느낌이 들어서요.ㅎㅎ 잘 읽었습니다.
바이젠 작가님의 복터진 결혼 리뷰입니다.#선결혼후연애 #자낮녀 #소심녀 #너드남 #천재교수재정가 도서중에 추천이 많아서 읽어봤는데 너무 재밌어요.여주는 어릴 때 부모님 심부름으로 복권을 샀다가 당첨 되고그걸로 투자에 성공해서 부동산 재벌이 됩니다.심장병을 앓은 적도 있어서 쥐면 터질까 불면 날아갈까귀하게 자랐어요. 항상 복이 따르기도 했지만 부모님 뜻에 순종하며 자라요. 그러다 부모님 주선으로 공과대 천재 교수와 선을본 후 결혼하게 됩니다.남주가 공대남 답게 시리같아요. 입력값대로 출력되는..연애도 섹스도 여자도 글로 배웁니다.무뚝뚝한듯 하면서 또 세심하게 챙겨주는게 ㅠㅠ 에피소드마다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여주가 좀 소심한 편이라 오해도 자주 생기는데금방금방 풀려서 고구마도 없어요.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묘묘히 작가님의 토끼야 오늘 밤엔 문을 열어둬 리뷰입니다. #친구>연인 #계략남 #다정남여주는 잘나가는 로맨스 소설 작가예요.어느날 19금 소설에 눈을 뜬 후 본인도 그걸 쓰고 싶은데오빠들의 과보호 아래에서 연애 한 번 못 해봅니다.그래서 원나잇을 위해서 남자 구하는 광고를 냅니다.물론 뒤는 예상 가능한 스토리지만,가볍게 읽기 좋았어요. 진짜 토끼같은 여주가 귀여워요.재밌게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