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주니어]멋진 공룡이 될 거야!
예쁜 그림책을 읽으면 너무 힘이 나고 마음이 좋아진다.
위로받고 행복하고
따뜻해진다.
오늘 읽은 책도 그러했다.
일단..
색감에 폭 빠졌다고나 할까..
색이 은은히 이쁘고
그 은은한 마음이 잘 녹아진
멋진 공룡이 될 거야
서평단 통해 만나게 되어 너무 좋았다.
책을 받자마자 아이는 신이 났다.
초등학생인데도 이런게 재미있나보다 ㅋㅋㅋ
책속 공룡 가면쓰고 공룡놀이를 한바탕 해주고
책을 같이 봤다.
초등학생이 되어도 여전히 그림책을 더 좋아하고
특히 예쁜거 좋아하는 초5 딸은 색감이 예쁘다며 극찬을 했다.
표지속 공룡도 예쁘고
면지속 공룡도 너무 귀엽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용이 참 따스했다.
처음엔 공룡은 멋진 공룡이 될꺼라고 한다.
그래서 뾰족한 이, 날카로운 발톱, 튼튼한 알통을 갖고 싶다고 한다.
아.. 그래.. 그런데 그래서? 외모만?
이라고 넘어가니..
이 멋진 공룡은 친구를 도와주고싶다고하네
친구랑 재잘재잘 이야기하고싶다고하네
어려움에 빠진 친구도 구해주고 생명도 소중하게 여기겠다고 한다.
멋진 녀석
진짜 멋진 공룡이다.
그런데 도대체 이 멋진 말을 하는 공룡은 누구니 하고 찾아보는데..
반전이 있다. ㅋㅋㅋㅋ
너무 웃겨 ㅎㅎㅎ
이렇게 멋진 공룡이 되겠다고 이야기하는 녀석은
공룡이 아니고..
귀여운 어린이 ㅋㅋ
어린이가 멋진 공룡이 될꺼란다.
친구말도 잘 들어주고 도와주는
예쁜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본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아졌
다.
요즘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그리고 나의 존재가 너무나 미약하게만 느껴져서.. 좀 사실 우울하고 마음이 불편하고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정말 큰 힐링을 했다.
고맙다. 멋진 공룡이 될거야 책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