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숲 속 친구들 즐거운 동화 여행 130
이동렬 지음, 백정석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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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사라진 숲 속 친구들

이동렬 글/ 백정석 그림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

사라진 숲속 친구들


사실.. 책 제목만 보고는.. 아이랑 둘이서

동물들이 환경 오염같은것 때문에 모두 사라지는건가 하고 생각을 했다.

뭔가 안좋은 환경으로 인해 다 사라지고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환경이 오염되고 그런이야기인가..

하지만 책장을 하나씩 넘기면서

참 많은 생각과 고민을..그리고 조언과 교훈을 담고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되었다.

어치라는 새가 와서 모든 알을 먹어서

혼자만 태어난 산비둘기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봐도 신기한것 투성이

다른 친구들을 하나씩 사귀며 세상에 대해 알아간다,

그런데 어떤 동물들은 자신들이 야생의 동물임에도

편하려고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그냥 먹거나

사람들이 키워놓은 농작물을 마구 먹기도 한다.

나이든 멧돼지들이 경고하고

달도 경고하지만..

이미 편안함에 길들여버린 젊은 동물들은

그들의 경고는 무시한 채

그저 편한 길만 찾는다.

야생이라는 자신들의 본성을 잊고

편하려고만 하는..

읽으면서 고민이 생각이 되었다.

나도 해야할것들을 제대로 행하지 않고 편한 길로만 가고있지는 않은가

우리 아이들도 편리함이라는 것에 너무 메여서 자신을 찾지 못하는것은 아닌가.

자신의 정체성과 주체가 중요한데 그런것 생각지 못하고

남의 도움만을 받고

배려가 당연하다 느끼며

내 의지없이 자립하지 못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동물들의 이야기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로 생각해보면

또 다른 생각들이 들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환경을 보호한다고 쓰레기도 줍고

먹이도 주기도 하고

나무도 심고 하는데..

애초에 망가트리지 않고

너무 많이 건드리지 않으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여기저기 계발이라는 미명아래

환경이 바뀌어지고 망가지고있으니말이다.

아이들과 자립과

환경

정체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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