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슈퍼스타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6
표영민 지음, 국지승 그림 / 길벗어린이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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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체를 보며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다.


동물원에 온 사람들..

동물원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까...

 



밀림에서 온 나무늘보


나무늘보는 그냥 자기하고픈대로 나무에 매달려 있을분인데

너도나도 나무늘보를 보러 몰려들었다.


하지만.. 계속 나무늘보가 나무에 매달려만 있자 점점.. 인기가 없어졌고 나무늘보를 보러 오는 사람들은 없어졌다.


그러다 나무늘보가 동물원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다치게 되어 사육사가 책을 하나 주고..그 책을 나무늘보는 그냥 보기 시작했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러자 이번엔 또

나무늘보의 의도와 관계없이 인기가 마구마구..

온갖 기자들이 몰려들고..


그런데

나무늘보는 언제나처럼

왜 유명한지

사람들이 왜오는지

날 보러 오기는 하는건지

그런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냥...

책속에 푸른 숲을 보는게 좋아 책을 보고 있을뿐..


이렇듯

그냥 내 갈길을 가면 되는데

참으로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게 된다.


나는 하기 싫어도 남의 눈을 보고 하게 되거나

난 먹기 싫은 음식도 남에게 맞추느라 먹게 되거나..


그리고.. 내가 평가하는 그것이 전부가 아닐텐데 평가의 시선과 잣대로 보기도하고..


나를 나그대로 보고 생각하고 사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그리고 얼마나 중요한지

그림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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