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4
열린책들 편집부 엮음 / 열린책들 / 202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은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편집 및 판면 디자인 원칙, 책의 형태, ISBN, 도서 정가제, 출판문화 산업 진흥법 등
편집자라면 실무에서 알아야 할 기초적인 지식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후반부에 편집 체크리스트를 통해 편집할 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제작 과정을 거치는지 알려주는 점이 좋았다.

지식을 제대로 쌓았는지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도 존재하니, 자신이 편집자로서 얼마나 기초 지식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출판계로 향하는 예산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재, 출판 종사자들과 독자들 모두 속상한 한 해를 보내었을 테다.

그러나 책을 사랑하는 열정만은 잊지 않고 책을 쓰고, 편집하고, 출판하고, 읽는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책이 지금 일하고 있는 편집자들에도, 앞으로 책을 만들고 싶어 하는 예비 편집자들에도, 편집 말고도 다른 업무로 출판계에 종사하는 분들에도, 독자로서 책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도 인상 깊게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내게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후 어떤 후속 조치들이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내실 있는 정책이 수립되기를 출판계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책을 기다리는 독자로서 염원합니다.

나라 전체의 예산으로 보자면 작은 부분이지만

어떤 출판인들에게는 다음 책, 다음 해를 기약하는 귀한 씨앗이었겠지요.

그 씨앗들이 우리가 만드는 책의 다양성과 질에 분명 보탬이 되어 있을 것이고요.

올 한 해, 책을 만드는 우리 모두의 건투를 빕니다.

편집자가 읽기에 재미있는 원고인가?

편집자는 최초의 독자다.

편집자에게조차 재미없거나 가치가 없는 원고는 출판할 가치가 없다.

기존에 함께 작업한 저·역자 중 적합한 인물이 있는가?

저·역자가 작품에 대해, 편집자 또한 저·역자에 대해 잘 알고

서로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면

작업의 효율성은 극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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