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리뷰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김제동.김창완.조수미.이현세.최재천 외 41인 지음 / 샘터사 / 2014년 12월

안녕하세요. 문학의 숲속을 거닐고 있는 창도리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10대들에게 전해주는 인생선배들의 조언이 담겨 있는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입니다.

창도리의 한줄평

30대가 되어가는 나에게 10들에게 전해주는 인생선배들의 조언은 그리 와닿지가 않는다.

책 선정이유

샘터 서평단이기에 이번달 받은 미션도서여서 읽게 되었습니다.

간략한 책 소개

"십대들의 쪽지" 30주년기념으로 만들어진 책. 10대들에게 전하는 인생선배들의 조언들이 담겨 있습니다.

수많은 명사(총46명)의 이야기 챕터별로 담겨져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점

1.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하게 느껴졌던 이유. 여기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이라 나와있는 사람들의 직업들이 너무나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대다수 공부를 잘해서 의사, 변호사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관이 나랑 맞지 않아 불편했다. 

자라라는 10대들에게 과연 이것이 올바른 것인가? 생각하게 된다. 과연 그들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 

우리사회에 10대, 학창시절에는 오로지 공부가 전부인것 마냥 이야기하는 것이 나는 싫다.

2. 과연 성공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 주변에 멘토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싶다. 그들의 삶은 그들의 삶일뿐인데, 왜 자꾸 우리들에게 자신의 길이 옳다, 내가 성공했으니 내 말을 들어라 이런식으로 따라오게 만드는 것인가? 그리고 흔히들 말하는 위인이라 불리우는 사람을 완벽하게 포장하고 띄어주는데 혈안인지.. 분명 그 사람도 잘못된 게 있고, 단점도 있을거라 생각되는데...  

왜 사회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인가? 나는 이런 것으로부터 벗어나야 하지 않나 싶다.

3. 나는 성공이라는 것이 더욱 다양해졌으면 한다. 천편일률적인 세계관에서 벗어나 삶의 다양성을 깨닫고 자신만의 삶으로 살아가는 사회가 오기를 바란다.

총평 : 나에게 이 책은 맞지 않는다.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리뷰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 <열하일기> 박지원과 함께한 청나라 기행 ㅣ 샘터역사동화 4
김종광 지음, 김옥재 그림 / 샘터사 / 2014년 12월

안녕하세요. 문학의 숲속을 거닐고 있는 창도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김종광씨의 책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입니다.

​창도리의 한줄평

열하일기를 아동서로 만들면 어떨까?

책 선정이유

샘터 서평단 활동으로 샘터사로부터 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간략한 책 소개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아동서로 풀어서 쓴 책. 장복이라는 아이가 박지원의 종으로 청나라로 따라가는 여정을 그려나간다.

책을 읽으며 느낀점

1. 역사전공자로서 역사 관련 책들은 아무래도 따지고 보는게 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을 읽다 가장 어이가 없었던 부분은 삼국지 관우를 소개하면서 적벽전에서 활약을 했다는 부분. 삼국지를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관우는 적벽대전에서 가장 큰 실수를 저지른다. 바로 조조를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에서 조조를 놓아주었기 때문이다. 아동서라 해도 짚어야할 부분은 짚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연경가는 그 험난한 과정이 무시되고 좋은 부분만 서술되어 있는데, 어두운면도 다루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2. 박지원의 종으로 청나라 연경을 향해 가는 일정에 대해 이야기 되는데, 흥미롭게 다가온다. 13살 종이 바라본 조선시대와 조선의 풍경, 그리고 청나라의 풍경들까지 신선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모태로 만든 동화라는데, 열하일기를 읽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굳이 열하일기가 아니어도 될 이야기인듯 싶기도 하다.

3. 너무 이 책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만 하는 것 같은데, 이야기나 글은 흡입력이 있다. 책을 읽는데, 흥미롭게 읽히고 동화라 그런지 글이 어렵지도 않아 읽는내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더불어 역사에 대해 관심을 유발시켜주고, 흥미를 일으키는데 있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에 매력있는 책이었다.

총평 :  역사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이 아이에게 권해 볼만한 책  

월간 샘터 2015년 1월

샘터 2015.1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12월

안녕하세요. 문학의 숲속을 거닐고 있는 창도리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샘터 월간지 2015년도 1월호> 입니다.

책 선정이유

샘터 서평단 활동으로 샘터사에서 제공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간략한 책 소개

매달 샘터사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책을 읽으며 느낀 점

1. 매번 샘터 월간지를 읽으며 느끼는 것이지만, 이 세상에는 우리도 모르는 분야에서 자신의 열정과 삶을 바쳐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러한 분들을 알아갈수록 나도 나만의 분야에 몰입하며 나만의 것을 만들어 내야겠구나 라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2. 이번달안에서 가장 흥미롭게 다가온 챕터는 "세상을 흔든 팝송 - Some where Over the Rainbow" 였습니다. 미국에서 2004년에 '지난 100년간 가장 위대한 영화 음악 1"가 바로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로 나온 저 노래라는 사실. 더불어 그 노래가 미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위대한 영화 음악 1위로 뽑혔는지에 대해 서술 되어있는데, 그 이유로 한국인이 아리랑 을 사랑하는 이유라고 쉽게 비유하더라구요. 미국이 어려웠던 대공황시대에 현실의 괴로움을 잊게 하고 위로가 되었던 노래가 바로 이 노래였다고..

3. 책을 읽다 새로운 운동이라고 "스피닝" 이라는 운동이 소개 되어 있다. 나는 그 부분을 읽으면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돈을 써가면서 운동을 한다는 것 자체에 의문을 가진다. 사람은 정말 뼈빠지게 일해서 돈을 벌어 그걸로 먹고, 또 그 걸로 살빼는데 쓴다고... 그게 뭔가?? 싶다는... 다들 탐미적 욕망이 너무 큰 것 같다는... 먹기 위해 운동한다는 것에 나는 공감하기가 어렵다. 그럴 에너지 소비가 과연 어떤 의미인가? 싶기도 하다는

총평 : 매달 발간되는 월간지속에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묻어 있어 그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월간지

[왕경] 리뷰

왕경 - 우리는 통일을 이룬 적이 있었다
손정미 지음 / 샘터사 / 2014년 10월

안녕하세요. 문학의 숲속을 거닐고 있는 창도리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손정미씨가 쓴 삼국시대를 배경으로한 역사소설 <왕경> 입니다.

창도리의 한줄평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일까, 라는 의문만 들었다.

책 선정이유

샘터 서평단 미션 도서였습니다

간략한 책 소개

삼국이 통일 되기전의 시대 배경으로 둔 역사소설. 고구려의 진수, 백제의 정, 신라의 김유로 대표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국력을 키워 나가야하는 것과 자신의 존재 자치를 두고 갈등하는 젊은이들의 성장이야기

책을 읽으며 느낀점

1.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바가 무엇일까? 도대체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처음에 펼쳐둔 이야기들을 너무나 급하게 급 마무리 한 느낌이랄까? 용두사미가 되어버린 꼴이다. 더불어 역사 전공자로서 역사소설이 재미있게 잘 안 와닿는다. 왜냐하면 역사적 사실과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을 참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2. 이 책에서 나오는 역사적 사실은 너무나 평범하다. 특별함이 없다. 김진명씨의 그러한 신선한 가정도 없고.. 기존 신라가 통일하는 역사적 사실에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과연 우리한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왜 하필 배경이 삼국시대인지도 모르겠고....

3. 가장 바람직한 악(樂)은 평이하며, 가장 바람직한 예(禮)는 소박하다. 기본에 충실하라는 책 내용 중의 일부. 과연 좋은 책은 어떤 책인가? 생각해본다.  좋은 책의 기준이 자신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큰 키워드는 "재미" 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는 이 책은 좋은 책이라 불리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총평 : 역사 소설인가? 성장 소설인가? ​

잊지마 넌 호랑이야

잊지 마, 넌 호랑이야 ㅣ 샘터어린이문고 39
날개달린연필 지음, 박정은 외 그림 / 샘터사 / 2013년 9월

안녕하세요. 문학의 숲속을 거닐고 있는 창돌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샘터사에서 나온 동화책 <잊지마, 넌 호랑이야> 입니다.

책 선정이유

샘터사 서평단 5기로 활동중으로 미션으로 받은 책이었습니다

간략한 책 소개

3가지의 단편적인 이야기(호랑이, 두루미, 코끼리)가 있는 동화책. 동물의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의 세계

책을 읽으며 느낀점

1. 동물들을 시각으로 쓰여진 동화책이다.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동물들의 사연. 시베리아를 그리는 호랑이, 하늘을 날고 싶은 두루미, 아프리카로 가고 싶은 코끼리까지..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에 대한 애잔함이 제일 먼저 다가왔다. 동물원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상징성이 무엇일까? 왜 인간은 동물원을 만들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2. 인간의 비인간성을 표현된 동화책인데, 동화책으로서 다루기에 조금은 좋지 않은 소재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3. 나는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적에 애완동물을 집에서 키우다 안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 뒤로 더욱 그래졌다.

맨 마지막에서 이런 말을 한다.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아요" 라고. 나는 동물과 친하게는 지내지는 않더라도, 괴롭히지는?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