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 - 옛이야기 속 집 떠난 소년들이 말하는 나 자신으로 살기 ㅣ 아우름 3
신동흔 지음 / 샘터사 / 2014년 12월
평점 :
안녕하세요. 문학의 숲속을 거닐고 있는 땀쟁이창돌이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신동훈씨의 <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 입니다.
땀쟁이창돌이의 한줄평
"옛 이야기들 속에서 내 자신을 돌아보다."

책 선정이유
샘터 서평단 미션 도서로 읽게 되었습니다.
간략한 책 소개
우리나라 전래동화뿐만 아니라 서양의 동화들까지 소개하면서 내용을 전개하면서 저자의 해석이 들어가 있는 구성.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하나로 축약하자면 실천하라는 것.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우리에게 저자는 걱정말고 일단 움직이라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
1. 전래동화들 속에서 이러한 발견을 해낸다는 것이 놀랍게 다가왔다. 단순히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을 집중적으로 분석해나가면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해 나가는 구성이 새로웠다.
2. 진짜 여행이란 어떤 것일까요? 저자는 '나'를 내려놓고서, 모든 걸 내려놓고서 새로운 세상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 진짜 여행 아닐까요? 그것은 꼭 비행기 타고서 해외로 나가야만, 유명 관광지를 찾아가야만 가능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집밖으로 조금만 걸어 나가도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지요. 시시각각으로 자연이 변해 가는 모습, 골목길이나 시장에서 사람들이 부대끼는 모습, 이런 것들과 만나면서 의미 있는 무언가를 느끼고 얻는다면 그것도 하나의 훌륭한 여행일 것입니다. 우리가 찾아갈 수 있는 '숲'은 어디에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네팔로 여행을 다녀오는데,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다녀오려고 합니다. 시시각각 오감을 자극하는 것들을 온 몸으로 느끼고 돌아오 싶네요.
3.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달콤한 유혹들이 있습니다. 화투나 카드놀이, 경마 같은 '도박'이 아주 좋은 예가 됩니다. 금방 돈을 벌 것처럼 큰 마력으로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사실은 사람을 가둬서 죽음으로까지 몰아넣는 끔찍한 함정이니 말이에요. '이게 아닌데'하면서도 벗어나질 못하니, 그게 자기를 죽이는 일인줄 알면서도 어느새 그 일을 하고 있으니 정말 무서운 일이 됩니다. 사람은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아무런 생각 없이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말고, 좋은 습관들을 가지도록 자기관리를 잘하고 노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총평 : 왜 우리는 여행을 떠나야 하는가?에 대해 한번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