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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주변에서 꼭 한번 읽으라고 했었는데..
썩 내키지 않던 책이었다.
마침, 교회 바자회에서 1000원에 팔길래 구입.
책을 펴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소설이다.
한 4시간쯤 걸렸으려나? 작년 '달콤한 나의 도시'이후 첨 있는 일이었다.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별루.
왜 베스트셀러인지 솔직히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운명을 이겨낸 사랑이란 건가?
그래도 책의 중간중간에 좋은 글귀들은 많았던 것 같다.
"내 말 좀 들어봐요.
이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건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전혀 모른다는 겁니다."
- 샘 갤러웨이
흔히 사람들은 사진 속에 행복한 순간을 영원히 담아두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사진은 그리움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사람들은 영원을 기대하며 셔터를 누른다.
그러나 찰칵 소리와 함께 그 순간은 영영 사라진다.
11/21/2009 느리게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