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레아노, 거울 너머의 역사 - 승자의 맞은편에서 바라본 세상,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부활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조구호 옮김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10년 4월
구판절판


폰 카라얀은 나치 정부를 위한 콘서트에서 9번 교향곡을 지휘했고, 몇 년 뒤 자유로운 유럽의 단결을 위해 9번 교향곡을 헌정했다.
9번 교향곡은 황제를 위해 죽은 일본인 가미가제, 그리고 모든 제국들에 대항해 싸우면서 목숨을 바친 투사들과 함께 했다. -512쪽

1961년에 9번 교향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베를린 장벽이 세워졌다.
1989년에 9번 교향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51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노바 바베 역사 인물 찾기 12
칼린디 지음, 김문호 옮김 / 실천문학사 / 2005년 7월
품절


바나프라스티는 궁핍한 자들을 섬길 준비를 하고 조용히 은거한다.-159쪽

시인 툴시다스는 이렇게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에게는 행복이 없으니, 꿈속에서도 행복하지 못하다."-205쪽

"브라만이 분뇨 치우는 일을 하는 것보다 더 나은 일이 있습니까?"-199쪽

칸찬-묵티 (황금으로부터의 해방. 주조 화폐의 사용으로부터 해방되는 것) : 돈을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1935~6년 즈음의 일이다. 나는 애당초부터 돈을 싫어했으며, 개인적으로는 이미 돈이 없이 살아가고 있는 터였다.-208쪽

노동자의 진정한 존엄성은 그에게 충분하고 정당한 임금을 지불함으로써만 확보될 수 있는 법이다.-210쪽

그리고 땅을 파는 일은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 좋을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놀라우리만치 유익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넓은 하늘 아래 꼿꼿이 서서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며 햇살을 받는 것은 그 자체가 요가의 총체였다.-21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에 미친 바보 - 이덕무 산문선
이덕무 지음, 권정원 옮김 / 미다스북스 / 2004년 2월
구판절판


맑은 시냇가, 시원한 바위에서 붉게 물든 낙엽을 주워다가 메조밥을 지으니 그 구수한 향기가 진동을 한다.-21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에 미친 바보 - 이덕무 산문선
이덕무 지음, 권정원 옮김 / 미다스북스 / 2004년 2월
구판절판


눈 오는 새벽이나 비 내리는 밤에 다정한 벗이 오지 않으면, 누구와 마주 앉아 이야기할 것인가.-11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C. 더글러스 러미스 지음, 이반.김종철 옮김 / 녹색평론사 / 2002년 12월
구판절판


언제부터 대의제를 민주주의라고 일컬었는지 모르지만,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바와 같이, 고대 그리스에서는 선거에서 대표를 뽑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었습니다. 선거는 귀족제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합니다. 왜냐하면, 선거를 하면 가장 유명한 사람, 가장 돈이 많은 사람, 가장 사회에서 눈에 뜨이는 사람이 뽑히게 되므로, 그것은 귀족이라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에서 만약 대표를 뽑는다면, 즉 민주적으로 대표를 뽑는다면, 그것은 제비뽑기라야 합니다. 실제로, 고대 그리스에서는 제비로 뽑았습니다.-122쪽

하여간 지금의 미국 헌법을 기초한 사람들은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미국 내에서도 들으면 놀랄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12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