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은 이인임의 반명反明정책을 이어받아 요동정벌군을 일으켰다. 요동 정벌은 대외적 긴장을 통해 내부 모순을 미봉하려던 술책으로 보인다. 당시 이미 천하를 석권했던 명나라와 군사적 대결을 벌인다는 것은 정상적인 정책이라고 볼 수 없다.-1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