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다 살아가다라는 책의 저자는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무지성 감성팔이라는 문제적 시류를 비판하면서도 정작 본인도 기성세대의 시대적 우상, 여성 언더도그마(여성은 선한 피해자라는 현대사회의 거대 부조리 기저 중 하나인 철지난 여성숭배심)에 근본적으로 깊이 취해있다. 사회학적으로 보면 이건 한국 기성세대도 베인 지독한 세대적 도그마라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그 무지성 감성팔이에 빠져있으면서도 그 일부의 문제를 비판하는 모양새가 지속된다. 지난 시절 당연히 여긴 비성경적 것들은 철지나며 부패한 우상이 된다. 실제로 똑같은 우상을 대물림하는 이들만이 고평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저자는 사랑을 강조하면서 말을 소외시키는 부분도 있어보이는데 사실 헌신의 사랑도, 말도 모두 필요한 것이다. 이런 여러가지 부분을 냉철히 재해석하며 본다면 그 나름의 유익은 있을 수 있는 책이다.
기성사회의 숨쉬듯 당연하던 언더도그마에 빠진 그저 말도 안 되는 수준미달의 책. 저자는 그저 또 하나의 거만한 우월의 도구를 은밀히 제시한다 이 기괴하게 편향되고 치우친 언더도그마는 현 한국 기성세대인 586세대의 종특이기도 한데 이미 이것이 현 사회의 거대한 부조리로 작용한지 오래다각 세대마다 숨쉬듯 당연시 여기는 우상과 도그마들이 있고 그것이 다음세대에게는 부조리로 나타날 수 있다. 지금 586 기성세대가 그런 자기들의 사회상과 도그마들에 무지막지한 고집을 부리며 희대의 무지성 세대로 불려온 것과 달리 그런 고집을 갖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 책은 그저 그런 고집 산물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