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으로 영어가 재밌다 - 스티븐의 이미지 영어
허승재 지음 / 리프레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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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처음으로 재밌다는 영어 공부 방법을 이미지화해서 제시하고 있다. 무작정 영어 단어 암기, 문장 암기가 아니라 하나의 단어도 이미지화해서 계속 보다 보니 필요할 때 단어 글자가 떠오르는게 아니라 그림이 떠올라 쉽게 입이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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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처음으로 영어가 재밌다 - 스티븐의 이미지 영어
허승재 지음 / 리프레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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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처음으로 영어가 재밌다

스티븐 허승재

리프레시



그다지 두껍지 않은 영어 공부법 책이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이 정도의 책을 읽고 영어공부에 재미를 가질 수 있을까 의문이였다. 그러나 한 페이지 한페이지 읽어 나가면서 아 이렇게 공부하는 방법도 있구나 영어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만을 이해하고 숙지한다고 해서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제시된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한다면 외우고 금방 잊어 버리고를 반복하던 예전 영어공부 방식과는 다르게 보다 효율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영어가 뭔가 풍성해진다는 느낌이다. 영어공부를 한다고는 하면서 항상 시작만 하다가 벽에 부딪혔었는데 겨우 196page 의 영어공부법 책에서 이렇게 하면 뭔가 진도는 제대로 나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 의아했던 의문이 조금씩 가시게 되었다.

인생 처음으로 영어가 재밌다 는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이미지화해서 제시하고 있다. 무작정 단어 암기, 문장 암기가 아니라 하나의 단어도 이미지화해서 계속 보다 보니 필요할 때 단어가 떠오르는게 아니라 그림이 떠올라 쉽게 입이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모든 단어의 이미지를 만들 수는 없겠지만 한 단어에 연결되는 고리를 찾아 확장해 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하나씩 익혀 나가면서 성취감이 들고 재미를 느끼 게 해주는 공부법이 될 것 같다.

"영어를 이미지화한다는 것은 원어민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해한다는 것을 뜻한다"

"작가의 문체, 표현방식, 글의 스타일까지 세세하게 느낄 수 있다"

한 컷 단어, 한 컷 전치사, 한 컷 필수 표현, 한 컷 스피킹 등 한 컷으로 묘사하며 어렵게 여러 번 반복해서 손으로 써가며 단어, 전치사, 문장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머리 속에 떠올리며 한 컷의 사진, 한 컷의 그림을 연상시킬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는 영어 공부법 교재인 것 같다.

한 컷 단어

break, spring, get, put, grip, head, pick

break 라는 단어는 교재에서 다음과 같이 4개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망치로 돌을 깨는 이미지

자동차가 고장나는 이미지

학생이 공부를 하다 쉬는 이미지

숨겨져 있는 사이에서 나와 알려지는 이미지


예전에는 break 하면 깨어지다, 고장나다, 쉬다, 알려지다 이렇게 4개의 뜻이 있구나 직접 손으로 써 가면서 암기를 했다면 이 책을 공부하고 나서는 break 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위의 4가지 그림이 먼저 떠오르게 되고 금방 잊혀지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break 의 깨어지다라는 의미는 이미 알고 있는 쉬운 단어지만 깨어지다 외의 다른 뜻을 이해하기에 이미지화 학습이 도움이 많이 되는 걸 느꼈다. 각 의미에 대한 예문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고 복습하는 단계에서는 한글 문장을 보고 앞에서 나온 이미지를 상상해서 연습할 수 있는 부분도 구성되어 있다.

한 컷 전치사

in, on, off, over, get+전치사, put+전치사, come+전치사, pick+전치사

in 전치사

강아지가 상자안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냥 '~안에'가 아니라 '~영역안에'라는 이미지를 형상화해서 보여준다. 옷을 입은 이미지를 보여주며 '~을 입은', 돈을 건네는 이미지를 보여주며 어떤 영역내에서 '~으로'를 나타낸다.

책을 덮고 in 이라는 전치사를 떠오렸을 때 예전에는 우리말로 된 단어 뜻이 떠올랐다면 이미지화를 통한 공부를 한 후에는 그림이 먼저 떠오르면서 직관적으로 바로 떠올라서 바로 입으로 영어가 나오게 되었다. 예문도 평상시에 사용 빈도가 높은 문장으로 쉬우면서도 일상 생활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get+전치사

사람이 걸어서 움직이는 이미지로 이동하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get up 침대에서 일어나는 이미지로 위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get in 차를 타는 이미지로 안으로 이동하여 차 안에 들어가는 이미지다.

get off 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는 이미지로 현재 있던 위치에서 분리되어 떠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get over 동물 양이 장애물을 뛰어 넘는 이미지를 보여주며 '~을 건너다', '~을 극복하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한 컷 필수 표현

I hace time on one's hands.

할 일이 없다.

손바닥에 시계가 놓여져 있는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손 위에 시간이 있음-> 시간을 가지고 있음-> 시간 많음-> 할 일이 없다



예전 영어공부는 한 문장을 암기한다면 여러 번 써가면서 암기를 했었다면 이미지화해서 영어공부를 해 보니까 손 위에 놓여진 시계이미지만 떠올려도 문장이 바로 입으로 나오게 되었다.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영어공북가 조금은 재미있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한 컷 스피킹

발음-> 듣기-> 스피킹

발음

스피킹을 위해서 많이 들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단순히 문장을 반복해서 듣기만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영어식 소리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발음을 가장 먼저 공부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국어는 성대를 이용해서 대부분의 소리를 낸다면 영어는 유성음, 무성음, 비성, 복성으로 소리를 낸다고 설명하고 있다. 각각에 해당하는 발음을 제대로 연습할 수 있는 챕터가 따로 구성되어 있어서 발음을 정화하게 낼 수 있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듣기

딕테이션과 반복듣기&새도잉에 대한 공부 방법도 자세하게 나와 있다.


p. 121

"발음 연습을 하게 되면 처음에 소리의 음가를 투박하게나마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개별 음가에 대한 구분이 가능해지면 더 잘 들리게 되고, 더 잘 들리다 보니 음가 구분이 점차 더 명확해진다. 그것이 선순화되어 점차 듣기가 잘 되는 것이다. 그 상태에서 난이도를 높이게 되고 영어 듣기 수준도 따라서 오르게 되는 것이다."

발음 연습이 스피킹을 위한 것은 당연하고 이 책에서는 듣기를 잘하기 위해서 발음 연습을 강조고 있다. 일리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피킹

학문적으로 영어를 접근하지 않는 이상 영어 공부의 목적은 듣고 말하기다. 많은 문장을 반복해서 암기하였으나 실전에서는 거의 기억나지 않는 경험을 많이 하였다. 그래도 영어 공부에 대한 얘기를 할 때 많은 문장을 암기해 놓으면 적절하게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스피킹은 외운 문장을 앵무새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문장을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서 내뱉는 과정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어휘의 기초 이미지, 모든 의미는 뿌리 이미지로부터 파생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다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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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 정희진의 글쓰기 2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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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6

나는 깨달았다. 외로움은 그냥 외로움이라는 것을.

외로움을 피하기 위해 데이비드 리스먼을 붙자고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를 공부한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외로움은 김영갑처럼 자연을 혼자 겪는 것이었다.

겨울 밤바다.

이것이 외로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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