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 41 - Underclass Hero
섬 41 (Sum 41)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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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class Hero 》
   기타리스트 데이브 백시의 탈퇴 이후 발표한 신보!!
  캐나다가 낳은 천부적인 펑크 밴드이자 보컬 데릭 위블리가 에이브릴 라빈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밴드 SUM 41은 2004년에 발표한 Chuck에서 너무 헤비메틀, 스레쉬적인 사운드를 구사해 팬들의 원성을 샀다. 뭐 필자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아무튼 그 이후 3년 간은 조용히 지냈다. 그러나 그 와중에 기타리스트 데이브 백시가 자신이 새롭게 추진 중이던 밴드 브라운 브리게이드( 갈색 여단 )에 몰두하기 위해 밴드를 탈퇴했고 이는 데릭 위블리에게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덕분에 한때 밴드의 해체를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는데 그래도 그는 프로듀서까지 맡아가며 신보 작업에 열중했고 그 결과 2007년 마침내 Underclass Hero가 발매되었다.
  본작은 획기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비록 Chuck에 비해 사운드가 조금 유연해졌고, 특히 박력이 떨어졌다는 생각을 많이들 하시겠지만 그래도 펑크 특유의 시원함과 강렬함은 유지되었으나 너무 큰 걱정은 마시길....
  현재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Underclass Hero와 Walking Disaster는 추천 넘버이며, 전작의 Some Say의 스피드함이 가해진 버전이라 생각되는 Speak Of The Devil, 잠시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좋은 Dear Father 등 총 14곡이 수록되어 있다.
  데이브 백시의 탈퇴 이후에도 3인조 라인업으로 당차게 신보를 발표한 SUM 41!! 이제 그들의 차후 행보를 기대해 본다. 밴드의 공식 홈페이지인 http://www.sum41.com에 접속하면 각종 비디오 클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 Chuck/Underclass He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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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그라드 - [초특가판]
요셉 빌스마이어 감독, 도미니크 호로비츠 외 출연 / 드림믹스 (다음미디어)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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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비 2,000만 달러, 25,000명의 엑스트라, 특전 U-보트의 스태프가 총집결한 20세기 최후의 묵시록!!
  국내 개봉 당시 스탈린그라드의 홍보 문구다. 물론 100% 신뢰가 가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는 1949년 소련에서 제작한 스탈린그라드에 이은 독일의 스탈린그라드다. 독일 패전 50주년 기념작( 참으로 자랑스러운 역사가 아님에도 기념작을 만들다니.... '몰락'은 베를린 함락 60주년 기념작이 되는 것인가? )으로 당시 국내에서는 전쟁영화 촬영이 상당히 어려웠던 독일내 분위기를 극복하고( 오죽하면 철십자 훈장이 유고에서 촬영되었을까? ) 300개소의 세트장과 연인원 10만에 달하는 엑스트라, 단일 촬영 최대 스태프인 300명, 5천톤에 달하는 소품, 당시 독일군의 군장을 최대한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유럽 각지의 군장 행사에서 보이는 족족 군장을 사들이고 토마스 크레취만, 도미니크 호로비츠, 세바스티안 루돌프와 같은 배우들에게 3개월간 군사훈련을 시킨 점 등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동일하다.
  아무튼 그 동안 영국이나 미국, 스페인, 동구권,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서 촬영된 2차 대전 영화의 독일군이 뭔가 기록사진의 독일군 같아보이지 않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진짜 독일인들과 배우들이 독일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이만큼의 리얼리티가 구사되니 참으로 감격적이다.
  다만 워낙 할리우드 영화의 스피디하고 스펙터클한 전투씬에 취한 필자로서는 시가전은 충분히 리얼리티가 넘치나 T-34/85 전차대와의 전투에서는 뭔가 2% 부족한 인상을 느꼈다.
  그래도 이 영화는 최대한 독일군의 생활상이나 소품 등( 특히 공중투하되는 독일군의 전투 식량이나 초콜릿이 실제로 영화에 나오니 그야말로 감격이다 ) 독일 군장 매니아들에게는 필수적인 작품이라 하겠다.

  또한 기존의 할리우드 영화들이 독일군을 악역으로 묘사하는 것과 달리 본작은 우리도 전쟁의 피해자임을 역설한다. 모든 독일군이 나치가 아니었음도 강조하는 부분이 많은 것이 그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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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지 전투 1944 2 - 바스토뉴, 벌지 전투의 하이라이트 세계의 전쟁 9
스티븐 J. 잴로거 지음, 강경수 옮김, 하워드 제라드 그림, 유승식 감수 / 플래닛미디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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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 라이프 제2차 세계대전사 시리즈. 이 책이 출간되기 전까지 이대영의 알기쉬운 세계 제2차대전사와 더불어 몇 안되는 번역 출판본이었던 발지 전투( 사진 맨 우측 ) 》
 

  제2차 세계대전사에 있어 히틀러의 마지막 강펀치이자 서부전선에서의 독일군 최후의 공세인 발지 전투는 독일군이 모든 사력을 모아 감행한 마지막 도박이었다.
  하지만 작전은 초반부터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것은 독일군이 철수하면서 폭파한 교량들과 지뢰밭이었다. 독일군은 설마 자신들이 공세를 감행하리라는 예측을 못했고 그 결과 이들 교량의 복구와 지뢰밭의 제거로 인해 진격은 더디어졌고 북부 전선의 요제프 디트리히 무장 친위대 대장의 제6 기갑군은 제1 SS 기갑연대장 "요아힘 파이퍼" 중령이 지휘하는 파이어 전투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미 제99 보병사단과 2 보병사단 등에 저지되어 결국 폰 만토이펠의 제5 기갑군으로 전속되는 신세에 놓인다.
  남부 전선의 제7군 역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중앙전선의 제5 기갑군만이 성공적인 진출을 하게된 것이다.
  여기까지가 제1권의 내용이다. 오스프리사는 영국의 저명한 밀리터리물 출판사로 국내에 알려져 있는데 본서는 국내의 밀리터리 출판업계가 서서히 안정을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본서의 감수는 취미가, 밀리터리 월드, 컴뱃 암즈 등의 잡지에서 활약해온 유승식씨가 맡았으니 '마크 Ⅳ' 등의 오역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 역시 본서의 출판 이전에는 타임라이프의 양장본이나 이 책을 많이 참고한 이대영의 알기쉬운 세계 제2차대전사 등을 봐왔기 때문에 더더욱 반가운 일이다. 양장본이라는 점이 가격을 높이는 원인이지만 두툼하지 않고 간략화 되었으며 컬러 그래픽 등의 자료를 활용한 점은 돋보이는 점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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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레전드 한정판 (5disc) [유니버셜 8월 박스셋 행사] - 미이라 UE + 미이라 2 UE + 스콜피언킹
유니버설픽쳐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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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시리즈는 그 독특한 설정과 고증, 특수/시각효과로 큰 성공을 거둔 스티븐 소머즈의 작품이다. 때문에 그 매력에 이끌려 2편까지 아주 흥미진진하게 감상했으며 출시된 미이라 DVD는 품절되어 비디오로 구입해야했던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출시되는 박스세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나 11월 경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 이 박스세트의 잇달은 출시연기에 큰 실망감만 얻고 있다. 12월 17일로 예정되었던 출시일이 다시 1월로 연기됐는데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지녔는지는 모르겠으나 엉망으로 출시될 경우 이 평가는 크게 변경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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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메라 (비트윈 5월 할인 행사)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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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일본 괴수물의 특징으로는 항상 괴수들이 등장, 도시를 파괴하고 이를 자위대를 등장인물들이 저지한다는 구성이다. 하지만 가메라는 인간을 구원하는 괴수다. 그 덕에 기존 괴수팬들에게 큰 인기를 구가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가끔씩 이런 새로운 스타일의 괴수물을 보는 재미도 나름대로 있는 게 아닐 듯 싶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DVD는 이미 한번 미국을 갖다온 소스를 기본으로 제작되어 간간이 영어 자막 등이 눈에 거스른다. 그러나 번역만큼은 일어를 기본으로 되어 있어 나름대로 불쾌감을 줄인 채 감상이 가능하다.
고질라, 울트라맨 등으로 익숙한 우리 세대에 아마 조금은 색다른 괴수물을 감상할 기회가 온 것이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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