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12th SS Volume Two: The History of the Hitler Youth Panzer Division (Paperback)
Hubert Meyer / Stackpole Books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히틀러 유겐트
     
후베르트 마이어  1913년 12월 5일, 베를린에서 태어나 훗날 무장 친위대 제12 기갑사단 "히틀러 유겐트"의 참모장을 역임하고 제25 SS 기갑척탄병 연대장을 맡다가 전사한 프리츠 비트를 대신해 사단장을 역임한 쿠르트 마이어 준장이 포로로 잡힌 후 임시 사단장을 맡아 잔여 병력을 이끌고 퇴각한 후베르트 마이어가 종전 후 저술한 이 사단사는 당시 무장 친위대 제12 기갑사단 "히틀러 유겐트"의 상세한 기록들로 유명한 책입니다.
  원제는 《 Kriegsgeschichte der 12 SS━Panzerdivision "Hitler Jugend" 》로 1994년 캐나다의 J.J.Fedorwicz Publishing을 통해 《 The 12th SS : the history of the 12.SS━Panzerdivision "Hitler Jugend" 》로 영역되어 1차 출판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 출판된 책들을 요즘에도 구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 게다가 책의 두께만큼 가격도 워낙 높은 편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 탓인지 본서 역시 2005년 같은 캐나다 출판사인 스택폴 북스를 통해 1, 2권의 염가판으로 재출간되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2권 중 2권으로 제1권에 해당되는 내용은 웹상에 상세한 자료들이 많은 편이라 아직 구입을 보류했고 대신 발지 대전투와 헝가리 투입 부분에 대해서는 국내에 상세한 자료가 부족한 편이라 이 2권을 질렀습니다.
  도착한 후 살펴본 이 책은 600페이지가 넘는 두께 앞에서 일단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과연 사단 참모장 출신이 쓴 사단사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시기별 장교, 부사관, 병력 수치 및 피해 상황 등이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Section. 7 : Withdrawal from Northern France ━ Rearguard Fighting in the French ━ Belgian Border Area ━ Return to the Reich의 P.177에는 당시 예하 부대별 피해 상황이 잘 정리된 도표가 수록되어 있어 이 당시 사단의 비참한 상황을 알 수 있게 합니다.
  Part.Ⅲ : The Divison during the Ardennes Offensive는 재편성을 거친 후( 그러나 전력은 예전만도 못한 ) 1944년 12월 16일, 아르덴느 공세에 투입될 당시 시기별 격전 상황이 기록되어 있어 이 시기 히틀러 유겐트 사단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르덴느 공세의 실패 이후 소련군에 대한 반격에 투입된 제12 SS 기갑사단의 슬로바키아 지구에서의 격전( P.380/ Chapter 9.2 : Organization and Condition Of the Division at the Start Of the Action In Slovakia ) 부분에는 사단장 후고 크라스가 작성한 1945년 1월 2일 당시의 사단 전력 보고서가 수록되어 있어 이 당시의 참상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결국 1945년 5월, 연합군에 항복하면서 히틀러 유겐트 사단의 용명은 끝이 났지만 1948년 포로수용소에서 석방된 후 저술한 이 사단사를 통해 그들의 실상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본서는 두께가 좀 두툼하고 염가판이라 잘 찢어지거나 휘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고가의 양장본에 비교하면 그런대로 저렴한 가격에 이런 책을 구입할 수 있으므로 제12 SS 기갑사단에 대해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에게 이 책은 꽤 괜찮은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제12 SS 기갑사단사 2권
제12 SS 기갑사단사
  떡 보기에도 육중한 체적을 자랑합니다.
제12 SS 기갑사단사/미하일 비트만과 제2차 세계대전 중 LSSAH 사단의 타이거 전차장들
제12 SS 기갑사단사
제12 SS 기갑사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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