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신부 - [할인행사]
마이크 존슨 감독, 조니 뎁 외 목소리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유령신부






  배트맨, 슬리피 할로우, 빅 피쉬 등 그만의 독특한 세계와 연출력을 보여주었던 팀 버튼 감독이 이번엔 애니메이션에 도전했다. 그것도 일반적인 것이 아닌 스톱 모션!! 으로...
  유령신부는 하필 필자가 군복무를 하고 있을 시기에 개봉해버리는 바람에 필자로서는 감상 자체를 할 수 없었던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을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인형( 스케일도 대단히 크다 )으로 제작하고 크기만해도 거의 80cm가 넘어갈 법한 건물 세트 앞에 세워두니 참으로 걸작이라고 하겠다( 인형 제작비가 만만치 않았을 듯 )
  한 장면, 한 장면을 일일히 촬영해야하는만큼 제작기간도 대단히 길어지고 때문에 웬만한 이들이 시도를 안하는 것이 스톱모션일 것인데.. 클레이 애니메이션 기법이 도입된 월레스와 그로밋 이후 모처럼만에 보는 작품이라 참으로 흥미롭다 해야겠다.


  단다 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위자드 소프트로 바뀌기 전의 SKC가 유통을 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RPG 게임 "도피성". 1998년 말에 첫 등장해 얼마 안되어 출시된 게임이다. 이 시기는 필자가 한창 게임잡지를 구입하고 있었을 시점이었고( 전반기에는 소프트맥스의 서풍의 광시곡과 블리자드의 스타 크래프트가 판매량 경쟁에 돌입할 무렵 ) 2002년까지는 거의 국산 게임 개발의 전성기였는데 아쉽게도 잇따른 불법 복제 및 특정 장르로의 집중이 이후 많은 개발사들의 온라인, 모바일, PS2 게임 개발 노선으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국내에는 이러한 예가 없고 다만 도피성이라고 단다 소프트에서 개발한 롤플레잉 게임에 클레이 애니메이션 기법이 도입된 적은 있었다. 후에 도피성의 제작에 쓰인 툴을 RPG 다이스로 출시하기도 했었는데.. 너무 사족을 달았다.
  아무튼 이 작품은 참으로 흥미롭다. 일단 인형제작으로 인해 질감이 좋고 일반 CG 애니메이션들처럼 튀지를 않는데다 인형들의 표정이 자연스럽고도 경직된 움직임이 독특하다고 해야겠다.
  화질은 수려한 편이며 음향도 돌비 디지털 5.1을 지원한다.
  서플먼트도 대단히 훌륭하며 그 양도 많아 지루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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