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락적이고 무모했던 여름날.
이탈리아의 후미진 시골 한켠에서 한여름 밤의 꿈 같이 아련하고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는 모래 같이 아쉽고 덧없이 펼쳐졌던 첫사랑. 작가의 농밀한 터치로 탄생한 프락시텔레스의 조각상은 진지한 인문학을 입고 내적 판타지가 현실이 된다.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널 부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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