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과 유진 푸른도서관 9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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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들이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아들보다 먼저 읽었다.
아동성폭력 문제를 다룬 성장소설이다.
사춘기 시절 즈음의 청소년이 읽어도 좋겠지만, 그 세대 자녀를 둔 부모가 읽어도 참 좋을것 같다. 부모의 생각과 행동을 이이들이 어떻게 이해하는지 도움이 될것 같다. 몇가지 부모들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의 위선/어리석음/연약함/진심 등을 독자에게 알게한다.

청소년 문학은 거의 처음인듯 한데, 사춘기에 들어가는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좀 많이 찾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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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고, 친애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1
백수린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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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고서 단번에 끝까지 읽은것은 오랫만인듯 하다.
재미도 있으면서, 여성에 대해, 삶에대해 이러저러한 생각이 들게한다. 백수린 작가님 책은 처음인데 다른 작품도 찾아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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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 샘터어린이문고 55
임고을 지음, 김효연 그림 / 샘터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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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
봄에 출간한 책이긴 하지만 이제 겨우2쇄라니..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비치해야는것 아닌가?

이책은 ‘고기오‘라는 닭을 매우 닮았지만 등치도 크고 날라다닐 수도 있는 새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라 할 수 있는데..

익히 잘 알고 있는 <미운 오리 새끼> 와는 전혀 다른 책이다.

’고기오’는 스스로 타조인가 생각하며 그들집단에 찾아가 본다. 그리고 두더지 / 펭귄 도 되어보려한다.
그 과정에서 두더지/ 닭 등위 집단이 자신과 다르게 생긴 외부인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이야기로 볼 수 있다.

생각해 볼 것은 많지만, 억지로 교훈적인것을 얘기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창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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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 김서령이 남긴 조선 엄마의 레시피
김서령 지음 / 푸른역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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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갓집은 안동 와룡이고, 고향은 의성 단촌이다.
와룡과 단촌 사이에 저자의 고향인 안동 임하가 있다.

고향을 떠난지 30년
이 책을 읽으며 어릴적 쓰던/들어봤던 말을 ,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도시로 이사가니 파전/녹두전/김치전 등을 해먹던데..
막걸리에 해물파전을 사람들이 좋아하던데..
배추전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고향에선 김치전은 본 기억이 안나고, 파전은 가끔 해먹은것 같구, 녹두전은 가난한 농가에선 포시라운 음식이었다.

자주 먹던 음식이라서 전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배추전이다.

그땐 우린 전이라 하지 않고 그냥 떡이라 불렀다
배추떡!

고향에 대한 향수가 그리 깊지 않는데, 책을 읽으니 어린시절 자꾸 생각나서 기분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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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의 도전 - 변방의 자리에서 다른 세계를 상상하다,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질문의 책 30
김도현 지음 / 오월의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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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우직 우리가 우생학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저도 그런 사고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피터싱어의 동물해방론을 장애학적 관점에서 비평한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당사사주의문제점을 지적하신 부분도 새롭게 배웁니다.

작년에 장애인 관련 책을 몇권 읽었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아직 제가 제대로 아는것이 없구나 하는것을 깨닫습니다.

이런책을 좀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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