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의 배신 - 목적 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걸음인 사람들을 위한 성공처방전
젠 신체로 지음, 박선령 옮김 / 홍익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원제는 You are a Badass
한국에서는 성실함의 배신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미국에서 100만 부 이상이 팔렸고 뉴욕타임즈 32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차트 22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책이다.
젠 신체로(Jen Sincero)라는 작가가 궁금해서 구글에 검색해 보니 이 작가분의 명언이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이니 아주 성공한 자기계발 코치이나 보다싶었다. (포스팅 제목의 사진 속 여성분이 이 책의 저자인 젠 신체로이다.)



이 책을 보고 확 끌렸던 건 표지 제목 옆에 '목적 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라는 약간 뜨끔한(?) 얘기에 때문이다. 
이 글귀로 인해 이 책에는 무슨 얘기가 담길지 궁금해졌다.
삶은 변화시키고 싶지만 실패는 하기 싫은, 두려운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성공코치인 저자가 제안하는 21가지 방법을 이 포스팅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되고자 공유하기 위해 적었다. 
그리고 챕터마다 있는 유명인들의 명언들도 함께 사진으로 첨부했다.
이런 명언들은 나는 노력하고 있는데 결과가 잘 따라주지 않을때, 그 과정에서 힘들 때마다 들여다보면 일이 잘 안풀려 흥분됐던 마음도, 남들과의 비교로 인해 괜히 우울했던 마음도 차분하게 가라앉게 해준다.

이 책은 간단히 말하자면 '자기계발' 책이고 한국에서도 몇 년전부터 자기계발에 관련된 책들이 항상 베스트셀러 자리에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는 항상 책을 구매하거나 빌려보는 책이 자기계발 책이었지만 나이가 점차 먹으면서 사회에 대한 불만이 계속해서 쌓여져 가니 자기계발 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맨날 나한테 문제 있고, 내가 노력 안해서 생긴 거라며... 
그래서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예전에 봤었던 자기계발책이랑 뭐 크게 다를 게 있었나 싶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부정적이었던 내 스스로의 태도와 모습은 나의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었다.
지금 자기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물론, 나의 기준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다.) 부정적인 기운을 멀리하고, 긍정적인 생각, 긍정적인 사람을 주위에 두며 내가 되고 싶은 모습,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항상 꿈 꾸며 그렇게 행동하면서 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항상 자신감있고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태도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다가 내가 생각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마인드가 그대로 담긴 글이 있어서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성공이란 원하는 삶의 주인공인 것처럼 행동하며 그런 일상을 착실히 반복해나가는 사람에게 뒤따르는 보상 같은 것이다."

대단한 이야기가 아닌 것 같지만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다. 
일하는 것도, 매일 같은 사람들 상대하는 것도 꽤나 벅차고 감정소모가 많이 되는 일인데... 
결국 나는 치지다 못해 내가 원하는 삶의 주인공이 누군지도 모르는 지경에 와있다. 꿈이란 게 뭔지 잘 모르겠고요.
그냥 나라는 상품(약간 하자가 있는..)이 되도록 잘 팔릴 수 있도록 기능들(자격증이나 어학 등)만 추가해서 준비 중일 뿐..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는 대로 매일 다짐하고 실천하다 보면 내가 그리는 성공한 삶의 주인공을 마음 속으로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더 큰 꿈을 꾸기 위해 용기를 얻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게으른 나의 모습을 버리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하고 싶다.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신이 만들어낸 세상은 곧 당신의 생각이 지나온 과정의 산물이다. 따라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세상도 바꿀 수 없다" 며 우리가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젠 신체로는 이렇게 제시했다.

1. 그런 척 행동하라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실제로 손에 넣은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저자는 빌 게이츠와 함께 수영장에서 운동하고 싶다면 그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그 장면을 상상하라고 했다.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정말 내 경험에 비추어 위와 같은 일을 2번 정도 경험했다. (빌 게이츠를 만난 건 아니지만.. )
고용이 불안정한 직장이었지만 이 경험은 정말 하고 싶어서 그 일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했던 점, 6개월 뒤에 실제로 했었고, 내가 존경하던 분을 직접 만나서 준비한 선물을 드린 점.. 
하지만, 그 뒤론.. 쩜쩜... 노력이 부족했나보다. 

2. 주변 환경을 업그레이드하라

나는 조금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데 지금 당장 무너질 것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면 아무리 멘탈이 튼튼하더라도 당당한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 말고도 현재 내 주변의 환경들을 업그레이드 하라는 것이다.
저자가 얘기한 방법은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고장난 가구를 수리하거나 쓸모없는 잡동사니들을 버리라는 것이다. 
나의 장롱 서랍 속에는 10년 전에 입었던 옷들이나 사놓고 뭔이유 때문인지 안입고 몇년 지난 옷들이 꽉 채워져 있었다.
한 때 미니멀리즘 유행이 돌 때 비우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해서 나도 3년 내로 안입는 옷들을 모두 수거함에 버렸다. 나중에 어두운 색 반바지가 필요했지만 버리는 바람에 조금 후회하긴 했지만... 그래도 마음이 후련했다.

그리고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매사가 잘 풀리는 방법 중 하나가 방 청소를 잘하는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나도 마음이 좀 지칠 때 지저분한 내 방안 정리하곤 한다.



3. 마음속 비전을 분명한 이미지로 만들어라.

성공한 사람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가 미래에 꼭 실현시키고 싶은 일을 분명한 이미지로 그려서 머릿속을 꽉 채우면 삶이 그런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머릿속에 이미지를 그려놓으면 행동을 조종하는 생각 에너지가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작동한다는 얘기이다. 



4.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어울려라.

흔히 말해, 기멘터(氣 기를 빨어먹는 디멘터(해리포터에서 등장))라고 하는 매사에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비관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 현실도피자, 투덜대는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기 빨려서 만나기 싫다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사실 그 이야기를 듣고 공감도 하고 뜨끔하기도 했다.
나도 좀 부정적인 사람이다보니... 엄마가 항상 니 성격 좀 고치라!!라고 하셨었다. 
진심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자기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사람, 부지런하고 자기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은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사람을 만나라고 조언하고 있다. 
현재 자신의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밖으로 나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위의 조언은 이 책의 일부분이다. 
그 외에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 시간에 대한 조언, 나 자신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방법 등이 친절하고도 자세하게 담겨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인생을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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