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 매트릭스 : 3분 영어 말하기 - 국내 1위 영어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스피킹 매트릭스 : 말하기
김태윤 지음 / 길벗이지톡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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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나서 날씨가 푹푹 쪄서 변명 같지만 책상에 앉아있을 여력이 못 되는 것 같다.

궁디가 왜 이렇게 습한 겨...;

요즘 살짝 취준 패닉이 와서 영어공부에 살짝 소홀해진 게 없지 않아있었다.

자기반성하며 8월 마지막 주 영어공부 후기 남겨보려고 한다.




http://speakingmatrix.gilbut.co.kr/





내용이 너무 광범위하면 시작 전부터 질려버리는 1인, 여기 있고요.

3분 영어 말하기 스피킹 매트릭스 이 책은 인풋 30일, 아웃풋 30일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풋만 먼저 해도 상관없지만 효과 더 보려면 인풋, 아웃풋 1개 챕터씩 공부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한다.

양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최근에 추가된 0분 영어 말하기도 나와서 왕왕초보 분들이 공부하기 딱 좋은 책인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길벗 이지톡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 보셔서 확인해보시길...!


나는 코로나가 막 전 세계에 퍼지기 시작한 올해 연초부터 외국인들과의 채팅을 끊었다.

그때 당시에는 해외보다 한국이 코로나 위험지대처럼 보여서 외국 애들은 뒷짐지고 걱정하는 척을 그리 해대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꼴 보기 싫던지...

나의 솔직한 마음이었다.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서 한국의 인권 어쩌고 하는 문제가 해외 토픽에 자주 오르내리는 걸 볼 수 있었다.

궁금도 하겠지.. 우리나라의 철저한 방역 시스템 하며...

이럴 때 가장 많이 느끼는 게 '아, 영어공부 좀 열심히 해둘 걸...' 이였다.

어떤 여성 아나운서분이 유창한 스페인어로 외국 뉴스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며 한국의 방역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그리 걱정하는 인권에 대해 잘못된 오해들을 차분하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며 어찌나 멋지던지...

나도 외국 애들에게 영어로 그렇게 설명을 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역시나 나의 의지박약으로 인해 공부를 시작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멈추고 다시 했다 멈추고...

계속해서 제자리걸음 중이다.

이제 4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은 2020년에는 3분 영어 말하기로 좀 더 '편한 영어 스피킹 실력'을 갖고 싶다.






저번 주부터 나는 아웃풋 파트에서 공부하는 중이다.

인풋을 다 끝내지는 못했기 때문에 시간 좀 비면 인풋도 보면서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을 하고 있다.

3분 영어 말하기 스피킹 맥스에는 음성파일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므로 꼭 음성파일과 함께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강의도 페이지 모서리에 큐알코드 찍고 들어가면 볼 수 있으니 참고!






확실히 2분 영어 말하기 양보단 길다.

인풋 내용을 차곡차곡 공부해왔다면 사실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

스피킹 매트릭스 계속해보면 쓰는 표현은 계속해서 등장한다.

그리고 그전에 다른 교재에서 나오던 표현들도 등장하는 것 같아서 공부하는데 엄청 부담되지는 않았다.

슬랭, 욕 없는 정직한 문장들.

그래서 미드는 어렵고 영어 초보자인 나에게 딱 좋다.

반복해서 듣고 말하다 보면 빈칸 채우기도 쉽게 풀 수 있다.

완벽주의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하면 꼭 암기할 수 있도록 압박감이 오기도 하는데 암기.. 중요하지..

그것도 3분 컷으로 주르륵 입에서 뱉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아웃풋 뒤 페이지 가보면 빈칸 채우기 정답도 있으니 참고.

중요한 단어들도 표기되어 있어 단어 뜻과 함께 공부하면 도움 되는 것 같다.

중요한 단어들을 위주로 볼드체여서 문장 암기할 때 나름 도움 되는 듯...







3분 영어 말하기 스피킹 매트릭스는 평소에 캐주얼하게 쓰이는 표현들과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외국인 친구들에게 말걸 때도 꽤 유용하게 쓰이는 것 같다.

한국이나 외국이나 정치, 경제 얘기는 막 꺼내기에는 부담스러우므로 결국 가벼운 주제로 넘어가고요.

오늘 공부한 다이어트와 끈기.







내가 동기부여가 잘 안돼서 펼친 목표 달성에 관한 주제이다.

어학원이나 전화영어를 하는 것도 아니고 외국인들과도 만나지 않으니 사실 방구석에서 영어공부를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게 뭔지 가끔 잊을 때가 있다.

영어공부가 목적인가, 아님 내가 나의 게으름을 넘어서 해냈다고 말할만한 게 필요한 건가..

이 책에서 나왔듯이 그럴 때마다 나 자신을 믿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정한 게 '하루에 1과'.

제발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없더라도 하루에 1과는 꼭 공부하자...









사실 3분 영어 말하기 책으로 배운 표현들을 가지고 영어일기도 함께 쓰면 시너지 효과가 좋을 것 같긴 한데 그건 귀찮아서 좀 미루는 중이다.

뭔가 이 책의 문장들도 영어일기장에 들어가면 딱 맞는 표현들 같고요.

책이 살짝 두껍고 그림 하나 없어서 살짝 흥미가 떨어질 수 있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내가 원하는 주제 골라서 따라서 읽고 외우고 할 때마다 오늘도 해냈다는 생각에 혼자 기분이 좋아진다.

정말 자기만족







언젠가 배운 표현들 가지고 내 생각 3분간 잘 표현할 날이 오긴 하겠지...?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매일 조금씩 책장을 넘기는 중이다.


아직 3분 영어 말하기 스피킹 매트릭스 안 만나보신 분들은 체험판 한번 보시고 결정하시길...!

후회는 하지 않을 거예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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