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의 플러스 마이너스 퀘스천 (+ - ?) 영어 - 국가대표 영어 선생님
에리카 최 지음 / 사람in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영어선생님이신 에리카 최 선생님이 낸 책 '에리카의 플러스 마이너스 퀘스천 영어'를 보았다. 
이 책은 왕초보부터 기초가 약간 약한 초보 학습자분들에게 딱 알맞는 책이다. 

요즘은 한국의 많은 운동선수들이 해외에서 경기를 치루고 나서 통역 없이 영어로 인터뷰를 잘 하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영어실력이 뛰어난 선수들도 많은데 그 중 한명이 바로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아닐까 싶다. 
나도 영어공부를 할때 김연아 선수가 스위스 로잔에서 한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한 영어연설을 보고 또 봤었다. 
너무 멋져서 스크립트를 뽑아서 암기를 했을 정도였다. 물론 하다가 말았지만... 

아무튼 영원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영어실력을 빛나게 해준 영어회화, 영어인터뷰 스킬의 비결이 궁금하기도 했다. 분명 과외를 받고 원어민 코치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서 빨리 늘 것이라는 생각은 했었다. 
에리카 최 선생님이 바로 김연아 선수의 영어선생님이라고 한다. 





김연아 선수 외에도 봅술레이 국가대표 원윤종 선수, 유도 국가대표 안바울 선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해진 선수,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냈던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까지 에리카 선생님의 영어교육법을 거치지 않은 선수를 보기 힘들 정도이다. 

매일 반복되는 고된 훈련과 연습을 하고도 영어공부를 할 힘이 있다니... 
하루죙일 앉아서 생활하는 나도 집에 오면 녹초가 된곤 하는데.. 
아무튼 이런 생활을 하고 있는 운동선수들에게 짧은 시간에 기초를 잘 다지면서 집중해서 공부하는 방법이 필요했다. 

그 방법은 바로 '플러스 +, 마이너스 -, 퀘스천 ?' 
플러스는 긍정문(평서문), 마이너스는 부정문, 퀘스천은 의문문을 뜻한다. 
이 3가지의 뼈대만 잘 익히면 심플한 특징을 갖고 있는 기초 영어회화는 해결된다는 것이다. 
이 방법을 토대로 영어단어를 많이 익히고 활용하면 초보영어학습자에서 벗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
한 문장을 긍정문, 부정문, 의문문으로 반복해서 1초 안에 툭툭 발사되듯이 반복연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많은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영어실력은 기초가 많이 약했다고 한다. 
그래도 묵묵히 연습과 훈련을 하듯, 영어도 마찬가지로 꾸준히 반복한 결과 외신과 인터뷰를 하더라도 자유롭게 선수 본인의 감정과 생각을 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래 간단한 문장을 보고 바로 영어가 튀어나오지 않고 더듬더듬한다면 이 책으로 기초를 다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도 좀 영어공부를 꾸준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3번째 문장 I came to Korea to..? from..? Canada.. 더듬거리고 있는 것이다.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내 수준에 알맞지 않은 영어단어나 문장을 외워서 그런걸까..? 아니면 그마저도 제대로 외우지 않아서인걸까




위 문장은 왕초보 영어학습자 80%가 4번째 문장에서부터 막힌다고 한다. 
아래 버전으로 정답을 확인해보자.
나는 몇 문장이나 자연스럽게 했나~



막상 어려운 문법으로 이루어진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버벅대고 입안에서 잘 안나오는 건지... 
너무 영어시험이나 문법, 단어에만 치우쳐서 공부를 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영어선생님 에리카 선생님이 추천하는 팁 3가지를 우선 활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영어공부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영어를 왜 배워야 하는지 근본적인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영어를 그냥 잘하고 싶어요... 가 아닌, 정확한 목표, 구체적으로 영어를 왜 잘해야 하는지를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 영어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 사진은 에리카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국가대표 선수의 모범 예시를 볼 수 있다. 
어떤 선수라고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김연아 선수일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토익 900점 이상, 토플 얼마, 토스 얼마... 
취업을 위해 하는 영어시험 점수는 영어실력과 동시에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스킬도 함께 익혀야 한다. 
어떤 파트에 뭐가 부족하고.. 이런 분석은 잘되는데 영어회화는 객관적으로 분석을 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내 영어실력이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에 와 있는지,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지, 가끔 이렇게 공부하고 있는게 맞는 것인지까지 고민하게 한다. 
에리카 선생님은 운동선수들도 영어회화 공부를 다 똑같이 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태권도나 유도 같은 운동종목의 선수들에게는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영어 훈련을 하고 김연아 선수 같은 경우에는(현재는 은퇴를 했지만) 워낙 외신과의 인터뷰가 많고 고급스러운 표현들과 경기 후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어휘와 패턴 위주로 공부한다고 한다. 
그리고 일반 영어책이 아닌 유튜브에서 다른 해외 경기의 영어해설을 반복해서 보고 표현들을 배운다고 한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좋아하는 선수의 계정을 팔로잉해서 영어표현들을 익히면서 한 줄씩 적어보는 연습도 한다고 한다. 


운동선수는 아니지만 내 관심사에 알맞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느꼈다. 
만약 내 직업이 심리상담 쪽이다라고 하면 심리에 관련 기사나 논문, 관련된 유튜브 영상으로 공부하고 패션이면 패션, 요리면 요리, 관심분야를 영어로 보는 것이다. 
내 관심사는 과연...? 





정말 기초 중의 기초인 Be 동사부터 플러스, 마이너스, 퀘스천 공식에 넣어서 연습한다. 
음성 파일과 위 큐알코드를 찍으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모든 강좌의 영상 파일을 제공해준다고 하니 지루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추가적으로 be동사가 무엇인지,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에리카 선생님이 설명해 준다. 
영어를 거의 처음 배우시는 부모님께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본격으로 플러스(평서문)에 대한 연습을 한다. 그 외에도 일반동사로 I, You, She, We, They 로 연습할 수 있고 간단한 방법이지만 기초를 다지는 데 좋은 방법이다. 
뭐든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 
 






'Erica says'는 영어회화의 중요포인트들을 설명해 준다. 영어의 심플한 매력을 여기서 느끼네 ♡
운동선수들에게 가르쳤던 방법들도 틈틈이 알려주니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이너스 과거형도 플러스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다. 
듣기 실력도 늘릴 겸 mp3 파일이나 큐알 코드 찍어서 동영상 강의도 함께 보면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과거형이 입에 툭툭 잘 나오지가 않는 군... 




마지막으로 퀘스천 파트!
중요한 것은 주어를 돌려가면서 반복 연습하는 것. 
she도 해보고 he도 해보고 they도 해보고... 








앞서 배운 문장들을 여러개 섞어서 점검해 보는 시간!
입에서 아직 더듬 거린다면 다시 앞으로 가서 연습을 또 해봤다. 
연습을 해보니 정말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조동사 파트로 가서 조동사도 공부를 해봤다. 
그리고 영어회화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는 것을 느꼈다. 
처음부터 긴 문장을 사용할 필요도 없고 그냥 심플하고 짧게 내 의사를 전달하는 것부터 시작하자구요!




매 챕터마다 에리카의 노트를 마련해서 배운 문법과 관련해서 꼭 간추려야 할 내용들을 담았다. 
문법 정리를 깔끔하게 한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 
여전히 중요한 문법, 문법은 최대한 구구절절 설명하기 보다는 딱 포인트만 찝어서 설명해 주신다. 




쉬어가는 타임으로 간단한 영어회화를 익힐 수 있는 파트!
이런 상황에는 이런 표현을!
돈 꿔달라고 냄새 풍기는 친구에게 단호하게 거절하는 표현까지 익힐 수 있다. 

"I don't have any money."
"나 돈이 하나도 없네ㅎ"

"Don't ask me for money."
"나한테 돈 달라고 하지마." 




영어를 잘하려면 문법도 문법이지만 많은 단어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감정표현을 하는 것도 감정에 관련된 영어단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단어도 반복해서 문장에 활용해 보면 효과적일 것이다. 






에리카 선생님의 동영상 강의도 무료로 제공되고 플러스, 마이너스, 퀘스천 방법으로 영어기초를 빈틈없이 쌓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영어공부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한 운동선수와 직장인들에게 보기 편한 책인 것 같고, 영어를 처음 접하시는 부모님과 어르신들에게도 좋은 영어공부 길잡이가 될 것 같다. 
에리카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만 잘 따라와준다면 언젠가 내가 공부 전 앞에 세운 목표를 달성하고 김연아 선수처럼 멋지게 영어인터뷰를 해서 해외에 취업을 할지, 외국계에 입사를 할지, 아님 외국인 인연을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 아니던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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