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코르뷔지에 : 인간을 위한 건축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54
장 장제르 지음 / 시공사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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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코르뷔지에를 이해하기엔 부족한책.

자소서에 비유하자면 `저는 풍족하진 않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로 시작되는 듯한 분위기에, 작품에 관한 언급은 표면만 겉돌고 있다.

르코르뷔지에를 이해하고 싶다면 그가 직접 쓴 `건축을 향하여` 또는 르코르뷔지에 연구로 유명한 장-루이 코헨(Jean-Louis Cohen)의 저서들 또는 콜린 로우의 `Tranceparency`(국내 번역본으로 `근대건축론`) 또는 피터 아이젠만의 `Ten Canonical Buildings..`(번역본 `포스트모던의 규범적 건축`) 등의 르코르비지에 작품연구가 도움이 될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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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디오와 팔라디아니즘 시공아트 13
로버트 태버너 지음, 임석재 옮김 / 시공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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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알기로 `팔라디오`를 중심으로 다룬 국내서적(절판 제외)은 두 권뿐이다. 그것도 모두 번역본인데, 하나가 와타나베 마유미의 `안드레아 팔라디오`번역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이상할정도로 팔라디오 전문서가 없다. 영어가 짧은 나로서는 안타까울따름이다. 더욱이, 알베르티, 세를리오, 팔라디오 등의 건축서들은 번역을 기대할수조차 없는 상황인 것같다.)

전자는 작년에 이미 보았는데, 굉장히 가볍고 가독성이 뛰어난 팔라디오 여행 안내서 정도라면, 이 책은 크게 `팔라디오`와 `그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이를 역사 사료학적으로 소개하는 책으로, 좀 더 전문적이고 실증적인측면이 강하다.

- 번역은, 몇몇의 오탈자로 보이는 것들과 사소한 오역 두어가지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잘 읽히며 또한 적절한것 같다.

- 내용적으로, 팔라디오의 개별적 건물들을 비교적 면밀히 짚어보며, 배경이되는 당대 역사적 상황을 함께 고려하여 서술한 점이 신뢰성을 높여주지만, 중후반부위 영국사는 개인적으로 팔라디오와의 연관성의 측면에서 부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구성은 크게 1. 팔라디오, 2. 스카모치 3. 이니고 존스 4. 토마스 제퍼슨 으로 요약할 수 있다.

- 위의 두 책 모두 `해석적` 측면이 부실하지 않나 싶은데(물론 의도 자체가 그렇다), 이러한 해석적 내용의 책이 출판(번역)되기를 희망한다.

팔라디오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비트코워와 콜린 로우의 `이탈리아(르네상스)`를 포함하는 제목의 저서들을 더 보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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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타클의 사회
기 드보르 지음, 유재홍 옮김 / 울력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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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러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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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예공간 예찬
타니자끼 준이찌로 지음, 김지견 옮김 / 발언(건설기술네트워크)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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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문호다운 섬세하고 유려한 문체가 인상깊다. 음예라는 번역어도 자연스러운 것같다. 이 책을 알게된 것은 오히려 일본 건축가들의 책에서인데, 문학은 물론, 일본건축을 포함한 `일본적`이라는 수식어의 정수를 직접느끼기에 가장 적합한 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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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건축
이토 도요 지음, 이정환 옮김, 임태희 감수 / 안그라픽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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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도요가 본문에서 직접 언급하듯, 쓰나미로 인해, 그의 건축에 일어난 변화를 언급한다. 건축가로서 누릴 수 있는 객관적 영예를 모두 누렸던 과거의 작품 활동에 일종의 `선 긋기`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책속에는 그가 이미 걸어온 건축과 변화 이후의 건축이 잘 어우러지지 않은채 문제 상태로 남아있는 것같다. 진짜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아니면 그가 보여준 활동대로 또한번의 변신을 위한 과정인지는 이토 도요의 이후 작품이 증명해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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