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된 당시에 잊고 있다가 이제서야 읽었다. 탈비판논쟁은 국내에서 여전히 인지 조차 못한 실무자들이 대부분이지만 너무나 중요하고 흥미로운 논쟁이다. 유수의 논객들의 저마다 통찰력있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번역이 우수하다. 믿고 보는 번역가의 힘은 단지 번역에서 뿐만 아니라 해제와 구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수준미달의 번역이 판치는 건축서적 중에 돋보이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