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적인 이야기들은 흥미로운 정보도 많았으나, 최초의 아파트를 정하는 것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한 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또한 아파트에 관한 무조건적인 비판은 옳지 않다고 말하지만 대부분 비판일색이다. 기획과 달리 전체를 꿰뚫는 관점이나 대안은 여전히 제시하지 못한다. 새로운 점은 ‘아파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단지가 문제’라는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