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구 진구마에의 주택가에 있다. 미닫이 새시의 높이에 맞춘 튀어나온 벤치는 단관 파이프로 고정되어 있다. 건물 내부는 목조 골격으로, 구조를 숨기지 않고 아름답게 보여준다. 오른쪽의 통로는부지 안쪽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이다. 시선이 카페를 통해서 안쪽 정원까지 이어진다. - P102

산조 거리와 토미오 거리가 교차하는 모퉁이에 있는 카페. 토미오 거리 쪽에 큰 유리 창문을 열면 크고 육중한 벤치가 나타나 스트리트 퍼니처로 변하면서 카페 전체가 거리와 일체화된다. 카운터의 둥근 기둥에서 이어지는 특별 제작한 간접조명이 네모지고 심플한 파사드에 포인트가 된다. - P106

전에 이곳에 미용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거울, 스툴, 조명 세트. - P107

미용실이었던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 새로 설치한 사인볼은 커피&밀크를 뜻하는 카페라테 색이다. - P107

이 카페에는 손님과 바리스타 사이를 가로막는 이른바 ‘카운터‘ 가 없다. 그 대신에 운송용 팔레트를떠올리는 4개의 다리를 가진 ‘테이블’ 형 카운터와 불과 높이 190mm밖에 되지 않는 바닥과의 단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 테이블이 집에서 커피를 마실 때처럼 부담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유발하는장치이자, 이 카페의 개성이다. - P109

적층 합판(구조)에 스테인리스(마감)를 접한 테이블 상단 디테일 - P111

‘가장 오래 있는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만든다. 바로 바리스타입니다. 그들에게가장 안락한 장소인 동시에 그들 자신이 카페의 얼굴, 즉 주역이 되는 설계를 합니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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