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saw Coffee‘ 는 중국 · 상하이에서 시작된 세 번째 웨이브(3rd wave) 커피, 중국 내에20개의 체인점이 있으며, 각각 다른 건축가가 ‘Seesaw 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BFC 점에서는 가구나 벽에 재생 소재인 ‘압축 재생 섬유 패널‘을 사용했는데, 이는 건축가의 도전이자 메시지이다. - P51

캡슐 호텔의 폐쇄적인 성격처럼 안내 데스크에 조용하게 자리 잡은 카페, 반지하에 있으므로 거리에서는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운 숨겨진 존재이지만, 모노톤으로 통일된 공간 속에 있는 나무 카운터상판이 정확히 앞쪽 도로의 높이와 같게 가지런히 놓여있고, 외관의 식물과 매끄럽게 연결된 절묘한개방감을 자아낸다. - P77

아카사카 역 뒷골목에 있는 지상 4층 캡슐 호텔의 반지하에 있다. 흰색 큐브 모양의 건축 볼륨을 검게 칠한 구조물이 지탱하고 있다. 외관을 녹지화해서 거리에서는 일부러 숨겨진 존재가 되었다. 사진 우측의 슬로프를 통해 손님이 들어간다. - P78

카페에 관해서는 상업시설로서의 실속을 생각하기 전에 도시나 거리, 건물등의 공간이 구별되지 않는 듯한 본연의 모습을 중요시하고 싶습니다. - P88

애초에카페라는 장소를 단지 커피를 제공하거나, 한숨 쉬어가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바리스타나손님, 그 지역 사람들이나 먼 곳에서 온 사람등, 소속이나 입장과 관계없이 커피를 통해 각자에게 특별한 경험이 가능한 공간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기 때문입니다. - P88

예를 들면, 외부에서도 내부의 분주한 모습이 느껴진다든가, 거리와 일체 된 듯한 공간 조성, 이것을 ‘시기의 설계‘ 라고 불러볼까 합니다. - P88

‘시기의 설계‘를 위해서는 우선 장소의 특성을 찾아낼 필요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바뀌면 안 될 것‘을 판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 P88

매력적인 카페 공간에는 ‘들어가 보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드는 장치가 있다. 예를 들면, 카페 안에 있는 손님이 즐거워하는 모습이보인다거나, 다른 손님과 너무 가깝지 않고 혼자서 차분히 있을 수 있는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물론 독특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일도 있다고 생각한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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