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행복하게’처럼 추상적이거나 ‘기술로 사회를 풍요롭게’처럼 뻔한 말이 아니라 ‘내가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싶은 구체적인 미래’를 말로 표현하는 것

만들어보지 않으면 가설을 검증할 수 없고, 내가 그린 그림대로 일이 진행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직접 만들어보는 겁니다.

위기와 약점 등 ‘소수자 특성’은 다양하기 때문에 그로부터 비롯되는 아이디어 역시 독창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꾸자꾸 제 약점을 드러내 보입니다. 그것이야말로 타인과 중복되지 않는 나다운 것이니까요.

위기를 발견할 때 비로소 마이너리티 디자인이 시작되고 그로부터 새로운 혁신이 태어납니다.

한편 제가 추구하는 개념은 ‘긴 수명’을 목표합니다.
이 세상에 사건, 사물, 사상 등으로 항상 존재하고 있지만, 누구도 언어화하지 않은 것. 그것을 잊기 어려운 말로 표현한 것이 개념입니다.

누구나 아는 두 가지 단어를 누구도 몰랐던 조합으로 보여주는 것

"새우튀김의 꼬리는 먹지 못하기 때문에 실은 없어도 된다. 하지만 꼬리가 있기에 새우튀김이라는 정체성이 분명해지고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그 결과 사람들은 가격이 높아도 새우튀김을 사 먹는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스타가 되어도 그 빛이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리더십이 있는 말’이 필요합니다.

좋은 말과 아이디어는 그것이 나온 순간, 현실과 목표하는 미래의 차이를 뚜렷이 보여줍니다.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보입니다. 사람이 나아가야 하는 길을 밝혀줍니다.

당신의 경험과 재능을 지금보다 수만 배는 더 활용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당신은 영원한 성장기 속에 있습니다.
이 말을 전하고 싶어서 저는 이 책을 썼습니다.

광고회사의 강점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웃사이더(외부인)인 것’입니다.

광고회사의 두 번째 강점은 ‘콘셉트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세 번째 강점은 ‘별자리를 찾아내는 능력’입니다.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쉽게 말하면 여기저기 흩어진 정보(별)를 대담한 발상으로 연결하고 ‘○○자리’ 같은 이름을 붙여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능력입니다.

인생의 클라이맥스에 찾아드는 ‘주마등’. 저는 바로 그 순간이 개개인에게 맞춘 궁극의 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 있다.’

민폐는, 혹은 약점은 주위 사람들의 진심과 강점을 이끌어내는 소중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폐를 끼치면서 ‘고마워.’라고 주고받는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그보다 행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모든 약점은, 이 사회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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