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마케터의 일이란 데이터 분석이나 조사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없던 시장을 만드는 것’이지요.

과거 제가 낸 아이디어는 ‘Speed빠르고’ ‘Scale크고’ ‘Short짧은’ 아이디어였습니다.
즉, 재빠르게 아이디어를 내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짧은 기간에 그 역할을 마쳤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이제 ‘Slow느리고’ ‘Small작고’ ‘Sustainable오래 지속되는’ 아이디어를 추구합니다.

반복되는 루틴 속에 있으면 그 세계가 절대적인 것이 되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일단 루틴이 만든 세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혹은 자신과 하는 대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루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효한 방법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에게 기획서를 쓰는 것입니다.

‘밖으로 멀리’가 아니라
‘안으로 가까이’

다시 한 번 멈춰 서서 생각해보려 한다.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그렇게 나는 나 자신과 대화해보려고 한다.

분노는 최강의 원동력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신의 감정을 모두 ‘좋은 미래’를 위해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분노를 원동력으로 삼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분노에 휘둘리며 활동하지는 않습니다.

살아가는 것은, 특히 일하는 것은 바로 누군가에게 공헌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현재 내가 누구에게 공헌하고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는지, 그 비율을 그려보는 게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양한 타인에게 공헌하면서 공헌도의 균형이 잡혀 있을수록 건전하게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능력’인데 다른 분야로 옮기면 ‘감사를 받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일에서 기른 능력을 지금보다 더욱 자신의 인생에 연결할 수 있다면. 소중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쓴다면. 자신의 약한 부분이나 기피하는 것을 위해 더욱 시간을 쓸 수 있다면. 일하는 방식에 커다란 변혁이 일어날 것입니다.

‘맛있는 맥주’는 정말 보람 있는 일을 한 다음 마셔야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세우면 모델의 대사 처리, 배경음악 선곡, 영상 색감 등의 방향이 자연스레 정해집니다. ‘개성’ 같은 것이라고 할까요. 이때 정한 분위기는 광고 표현의 인상을 크게 좌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일하는 방식을 다시금 정할 때도 ‘톤 앤드 매너’를 빠뜨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웃음’에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웃음의 어원이 ‘깨다’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기획서를 쓰는 과정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아는 것이었습니다.

유튜브라는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사람은 유튜브라는 생태계 자체를 만든 개발자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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