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골리어들이 하는 일, 그들의 생의 목표는(로저 투미가 사는 세상에서는 무엇이든지 직업이 있고 무엇이든지 제대로 된 일을 해야 했다) 게으르고 시간을 허투루 흘려보내는 아이들을 잡아먹는 것이었다.

가슴속에서 심장이 장례식에서 연주되는 북처럼 천천히 묵직하게 고동쳤다. 침을 삼키자 목에서 딸깍하는 소리가 났다.

조만간 비행기는 자기 그림자와 입을 맞추면서 구름 안으로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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