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외부에서 내부의 기능을 읽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에 반기를 던진 것이 벤튜리였고, 표피와 내부는 달라도 된다는 것이다. 비록 그의 건축이 간판의 건축이 되었으나 그이 이론은 기능과 그것에 의해 드러나는 형태가 서로 자율적일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 P15

도시하부구조의 극단적인 교차가 나타나있는 릴레 계획에서는 4개의 서로 다른 동선 교차로 인해 렘 쿨하스가 과밀이라고 표현하는 피할 수없는 3차원적인 교차가 일어난다. 이러한 교차된 동선 위에 다시 4개의 빌딩을 올려놓음으로써 극도의복잡성까지 치밀어 봄으로써 고도의 공간성을 획득하고 있다. - P16

이 계획에서렘 쿨하스는 과밀한 도시조건에 요구되는 엄청난 밀도를 투입시키기 위하여 무제한의 잠재성을 가진 시간의 틈을 쪼개고 들어가 전체 24시간의 주기를 채울 수 있는 건물 형태가 아닌 현존하는 하부구조를최대한 이용한 용암과도 같은 지형을 조직한다. - P17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모든 정보는 한 개의 칩에 저장 가능하고 하나의 도서관에서 모든 도서관의 디지털 컨텐츠를 소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두 가지 사실은 도서관의 변화 가능성을 잠재적으로 나타낸다. 즉 새로운 형태의 문서 저장법으로 도서관을진정한 지식으로 채울 수 있고 매체를 통한 새로운 형태의 독서 방법으로 책의 매력은한층 강해진다. - P29

변화란 새로운 공간 계획에 따라 그 용도를 신중히 재정립하고 구획을 재배치해야 가능하다. - P29

전형적인 미국식 고층 건물에서 벗어나 섬세하고 건물의 경사면을 따라 원하는 장소에적당한 일조권이 조성된다) 상호 관계적이며(각 면은 특수한 도심 상황에 따라 달리 반응한다)전통적이다. - P29

시애틀 중앙도서관은 가상공간에서 처음으로 독자성과 가독성을 결합시킨다. - P29

구조적 도해의 명확성으로 인해 가상공간의 사용자는 실제 시애틀 중앙도서관에 가서 직접 체험을 하는 것과 똑같은 기분을 맛볼 것이다. - P29

1층 학생회관에 들어서면 배고픈 학생, 공부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진 학생들과 더불어선전도 하고 정보도 알리는 장소, 드문드문 보이는 장애인을 위한 램프(ramp) 등을 볼수 있다. 이렇게 과밀한 공공 장소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동과 사건, 정보들이 만들어지고 퍼져나간다. - P61

주공간들과 함께 우리는 미소기후지대와 구체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분위기, 공간, 재질, 비례 특성들을 설계하였다. - P61

라스베가스에 어울리는 재치를 발휘하여 쿨하스는 로마 교황 예배당 천장의 미켈란젤로 그림 가운데 부분을 대형 크기로 복제해 천장 가리게 아래쪽에 집어넣었다. 이 외에 주화랑 서쪽 벽에는 폭 60ft, 길이 120ft의 미디어 공간이 자리잡고 있고, 이공간은 전시의 성격에 따라 움직이는 장면과 정지된 장면을 섞어 전시한다. - P112

프로젝트는 비단 외적으로 드러나는 매장 뿐만 아니라 매장내 광범위한 첨단 설비와 웹사이트 구축 등 가상 현실까지 구현한다. 이렇게 실체와 가상 현실의 혼합으로 서비스 체계를 통합하고 이를 통해 기존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뿐만아니라 새롭게 차별화 된 이미지를 창출해 낸다. - P137

드레싱룸 거울에는 프라스마 스크린(plasma screen)을 부착해 손님들이옷을 갈아 입을 때 자신의 앞과 뒤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시간차를 이용해 동작을 포착한 후 리플레이하는 원리를 활용했다. 드레싱룸 문은 투명에서 반투명으로 조절할 수 있는 프라이버라이트 유리(privalite glass)로 되어 있어 안에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 - P137

‘의류 보관소(gament closet)‘ 에는 무선 식별(RFID)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어 드레싱룸으로 가져온 옷은 등록하여 터치 스크린 상에 목록 아이콘으로 표기할 수 있다. 여기에서 고객은 옷에 대해 좀더 자세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고, 또한 소장품 중에서 대체할 만한 옷들을 살펴볼 수 있다. - P137

콘서트홀과 같이 이미 건축 형태가 정형화된 경우에는 어떻게 변화를 끌어내야 할까? 금세기 건축계는 전문가들이 완벽하게 음향을 재현한다고 찬양하는 ‘슈박스 (Shoe-box‘ 의 횡포에서 벗어나기 위해무던히도 노력했다. - P151

포르토 콘서트 홀은 건물의 형태를 놓고 고민하는 대신 콘서트 홀과 일반 대중과의 관계에 관심을 돌렸다. 거의 모든문화시설이 그렇지만 이런 시설을 직접 이용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사실 대다수는 그저 건물 외관에만 익숙할 뿐 내부까지는 알지 못한다. - P151

건물을 하나의 덩어리로 취급하여 콘서트 홀 2개와 기타 다른 공공 시설들을 없앴다. 그리고 속이 빈 투명한 형태(Hollowed-out Block)로 설계하여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보는 이들에게도 똑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 P151

새로운 홀을 포르토시 보아비스타 광장(Boavista Plaza) 둘레에 있는 원형 벽체의 일부로 표현하는 대신, 독립성을 갖춘물체처럼 만들어 광장에 신선함과 친밀감을 더해준다. - P151

건물은 마치 속을 파낸듯한 몇몇 공용 공간과 엘리베이터, 기타 설비, 사무실, 창고 등 부차적인 서비스 공간으로 나누어진다. 이로 인해 포르토 콘서트홀은 시각적 투명성과 신비로움을 자아내면서 디자인적으로 건축사에 보기 드문 사례를 남긴다. - P151

마천루는 처음에는 중요한 장소로 인지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부함만이 남아 상징성이 소진되어 버리는 비극을 낳는다. 여기서 말하는 진부함은 두 가지로 설명된다. 하나는 마천루가 새로운 문화와 건축, 생활 방식들을 배양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타워는 판에 박힌 활동과 낡은 양식만 고집하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마천루의 수직성이 상상력을 저하시킨다는 점이다. 즉, 마천루가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뻗어갈수록 창의력은 곤두박질 치는 것이다. - P161

타워 2개가 일반 프로덕션 플랫폼 위에 세워져 있다. 각 타워는 서로 다른 기능을 한다. 하나는 방송용이고, 다른 하나는 서비스와 연구, 교육용이다. 이 두 타워의 꼭대기는 서로 연결되어 경영진용 펜트하우스가 된다. 새로운 우상(icon)이 탄생했다. - P161

위로만 치솟는 진부한 2차원적인 타워가 아니라, 전세계인을 포옹하는 의미로 두 타워를 잇는 캐노피는 진정한 3차원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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