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그리스도교인으로, 그의 삶을 모범으로 삼는 것을 진정한 종교적 실천으로 제시하게 된다.

『비극의 탄생』이 니체의 초기 예술론을 대표한다면, 니체의 후기 예술론인 예술 생리학은 『바그너의 경우』(그리고『니체 대 바그너』)를 통해 제시된다.

니체 사유의 결정판은 『우상의 황혼』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들어 있다.

의식은 항상 ‘무엇에 관한 의식’으로 존재한다. ‘지향성’이라는 개념으로 표현되는 의식의 존재 방식을 제대로 통찰하지 못한 채, 의식과 대상을 분리해서 이해하려고 했던 것이 전통 철학의 태도였다.

정적 현상학으로 의식과 대상 사이의 지향적 상관관계를 논리적이고 구조적인 측면에서 해명

발생적 현상학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대상의 발생적 가능 근거를 해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후설은 무엇보다 어떤 이론적 가정도 전제하지 않고, 사태를 있는 그대로 기술하는 방법적 전략을 통해 대상과 그 대상의 의미가 주관에게 주어지는 사태를 분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른바 ‘사태 자체로!’라는 표어는 후설 현상학의 초기 입장을 가장 잘 대변하는 말이다.

현상학적 기술적 분석의 결과 후설은 몇 가지 중요한 통찰을 얻게 된다. 그중 하나는 의식의 보편적이고 본질적인 구조로서의 지향성이고, 또 다른 하나는 우리가 본질을 직관한다는 사실이다.

1913년에 출간된 『순수 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I』은 후설의 선험적 문제의식을 포함해 그의 학문 이론적 계획 전반에 대한 입문서이다.

모든 개별 과학들이 받아들이는 가장 일반적인 전제는 바로 ‘이 세계가 존재한다’는 믿음이다. 후설은 이렇게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 전제들을 믿어 버리는 태도를 ‘자연적 태도’라고 이름 붙이고, 현상학은 이러한 자연적 태도를 다시금 정당화해야 한다는 근본주의적 입장을 취한다.

‘판단 중지’는 자연적 태도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믿음의 타당성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방법이다.

이로써 드러나는 것은 바로 ‘순수한 사태’들이다. 현상학은 이러한 순수 사태들을 다루어 냄으로써 다양한 우리의 의식들이 대상을 구성하는 과정과 그로부터 얻어지는 다양한 대상적 의미 일반의 구조적 상관관계를 탐구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정적 현상학이 가진 한계는 해명해야 할 문제를 주로 논리적 가능성의 관점에서 다루었다는 점이다.

분명한 것은 정적 현상학이든 발생적 현상학이든, 그 주요한 문제의식은 ‘선험적’이라는 데 있다.

후설에 따르면 이 생활 세계가 모든 이론적 구성물들의 가장 구체적인 의미 토대이다. 어떤 추상적인 학문도 궁극적으로는 그 의미의 뿌리를 생활 세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 세계가 없다면, 어떤 이론적 과학도 가능하지 않다.

후설은 주관성으로서의 이성의 참된 권위 회복을 시도한다.

후설은 자신의 시대를 ‘문명의 위기’로 규정한다. 그리고 그 위기의 궁극적인 원인을 이성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상실로 진단한다.

후설은 자신의 시대를 ‘문명의 위기’로 규정한다. 그리고 그 위기의 궁극적인 원인을 이성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상실로 진단한다.

후설의 원전 중에서 가장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은 『엄밀한 학으로서의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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