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들에게 고함: 당신은 정크스페이스를 무시할 수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남몰래 찾아가 거들먹거리는 태도로멸시하거나 대리만족할지도 모른다. 당신은 그것을이해하지 못하기에 열쇠를 집어던져버린다. 그러나 이제당신의 건축물 역시 감염되어, 똑같이 부드럽고, 모든 것을다 포괄하며, 연속적이며, 복잡하게 꺾이고, 분주하며, 아트리움atrium*에 지배된 건축이 된다…) - P32

대가는 몇 명 없지만 걸작은번식을 멈추지 않았다. ‘걸작‘이란 이름은 최종적 권위를갖는 의미론적 영역으로, 이곳에 들어가게 되면 모든 작품은비판에서 자유로워지며, 작품의 질을 입증할 필요도 없고, 성능을 의심받지도 않을뿐더러, 창작 동기에 대해 의심받을이유도 없어진다. 걸작은 더 이상 해명할 수 없는 요행이나주사위 놀음이 아닌, 일관성 있는 위상학이다. 그것의 사명은남들을 기죽이는 것, 그것의 외피는 대부분 구부러져 있고,
사각형 받침대의 상당 부분은 기능하지 못한다. 원심력이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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