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는 단순한 동화가 아니었다. 완전하진 않지만 반-식민지, 반-계몽주의, 반-인간중심주의가 저변에 깔려 있고, 릴리펏(소인국), 브롭딩넥(거인국) 뿐만 아니라 라퓨타, 휘넘국(마인국)으로 이어지며 걸리버의 생각과 관점도 함께 성장해 나간다. 마지막 휘넘국 이후 인간혐오가 지배적이지만 조너선 스위프트는 선한 인간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