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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혼돌내낭 - 살이와 여행 사이
김윤양 글.사진 / 네시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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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혼돌내낭



혼돌내낭은 '한달 내내'의 제주도 사투리..........


제가 원하고 있는 바... 이미 실행했던 자의 후기 너무나 관심있게 읽었어요....


저자는 1997년 MBC PD 수첩으로 방송에 입문하여 다수의 다큐를 제작한 유명인사급 인재로 혼돌내낭 당시 9세와 4세의 딸래미들을 두고 있습니다. 뭐 제주의 절경 묘사시 언변이 딸린다고 썼던데...내가 보기엔 최상급 묘사이지 싶네요...

아무래도 방송작가이다 보니....평범 가정 주부가 썼다기 보다 전문가가 썼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지금 제 딸래미 나이도 9세인데.....제 딸래미는 여름방학 서울에서 혼돌내낭 ㅠㅠ 비교되긴 하지만......

저도 하루가 멀다 박물관이다 수영장이다 한강이다 등등 거의 항상 어딘가를 떠돌고 있긴 하네요...

1시간 내외 시간이 걸려 도착하여 체험 및 견학 하고 집에 돌아오면....피곤에 쩔고 또한, 왕복 이동 거리 시간이 아깝고 해서 집에서 진득하니 책 읽기가 더 낫지 싶은데요....집에 있어봤자 책보다는 티비 앞으로 직행하느라 바쁜 딸래미라서 그냥 나가는 걸로...ㅠㅠ

제주......짧은 이동거리 내에 모든 것이 다 구비되어......밤에도 바닷가 낮에는 도서관, 숲, 해수욕, 각종 체험 등등..........기쁘고 즐겁움 그리고 성취감으로만 알파에서 오메가까지라니 한없이 부럽부럽~~


또한....저자의 딸래미의 성격과 식성이 제 딸래미의 성격과 식성과 유사한 감이 없지 않아 관심 증폭되는 가운데...

저자의 딸래미를 이해하는 발판이 되어주었다고 소개해 놓은 수전 케인의 [콰이어트]는 저도 한번 정독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하네요.


또한, 너무나 여러 세상과의 소통이 힘들었던 아이가 ...'그런데 제주에 다녀온 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이 아이에게 자신감을 갖게 한 것 같다. 어린이 합창단에 들어가 수많은 관객 앞에서 서서 당당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그렇다' 라고 적혀 있는 구절은 눈에 꽉 박힙니다요.


그리고 아이 뿐 아니라 제주에서의 행복 경험은 저자에게도 크나큰 만족감으로 마흔의 터닝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는 듯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제주에 치유 능력이 있다고 표현하고 있어요. 암에 걸려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작가의 지인이 제주로 가서 5년인가를 더 살았다고 하니 믿을만도 하네요!!!


암튼...엄마로서 제주에서 혼돌내낭에 필요한 정보가 뺴곡히 있을 뿐 아니라...

엄마가 아니더라도 제주 혼돌내낭에 필요한 제주의 각종 먹거리, 식당, 유명 건축물, 숲, 갈만한 곳 등등에 대해서도 좋은 정보가 잘 소개되어 있어요.

그리고 마흔의 나이로 쌓아온 삶 속에서 제주와 관련된 인연에 대한 내용도 인간미 넘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제주살이 정보를 떠나서라도 환상의 섬 제주를 떠올리며감동을 섞어가며 소소하게 읽을만 할 듯하네요.


하지만 저처럼 초등저 자녀를 두고 제주 한달에 관심있는 엄마라면 탐독을 강추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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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도자인가 - 박영선의 시선 14인의 대통령, 꿈과 그 현실
박영선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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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도자인가

첫 여성 메인앵커, MBC 첫 여성 특파원, 첫 여성 경제부장, 첫 여성 민주장 정책위원장, 첫 여성 법제사법위원장, 첫 여성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기자 출신의 정치가 박영선 의원의 시선으로 14인의 정치가를 통해 우리가 사는 최근현대사를 쭈욱 흟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대통령제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에서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을 잘 뽑는다는 것은 조국 한국의 향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나침판....
박영선 의원이 의도한 것은 바로  지도자 선택에 필요한 안목에 대한 고찰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박영선의원의 시선에 의하면 "14인의 정치가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자신의 정치경력과 시대정신을 일치시키고 숙성시키기 위해 인내를 필요로 하는 담금질의 과정이 있었다는 점"...은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 아닐수 없다.

또한 "지도자에겐 통찰력과 더불어 절제의 미, 포옹의 미, 온유의 미, 결단력과 판단력의 미, 진중한 언행의 미, 신비로움과 남다른 매력의 미 를 소유해야 한다 ."고 전하는 이 책은 누가 지도자인가를 생각하는 기준점을 제공한다.

목차는 14인의 정치인과 그들의 응축된 시대의 언어로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어 이해를 돕는다.

사람사는 세상 ㅡ 노무현
사람이 먼저다 ㅡ 문제인
첫 여성 대통령 ㅡ 박근혜
저녁이 있는 삶 ㅡ 손학규
새로운 정치의 꿈 ㅡ 안철수
성공신화로 대통령이 되다 ㅡ 이명박
담대한 행동의 화신 ㅡ 정동영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하여 ㅡ 정몽준
동반성장의 기수 ㅡ 정운찬
만델라의 미소 ㅡ 넬슨 만델라
러시아 연방 초대 대통령 ㅡ 보리스옐친
중동 평화의 상징 ㅡ 이츠하크 라빈
독재 정권에 승리한 여성의 힘 ㅡ 코라손 아키노
시진핑의 중국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ㅡ 사진핑


앞으로 어떤 시대정신 응집 언어를 가진 자가 우리 사회에 출사표를 던져줄지 궁금하네요.

그러나...

과연 머릿 속에서 탄생된 판타스틱한 시대언어 함축으로부터 비롯된 공약으로만 무장된 일개 장치가의 역량으로... 가진 자의 기득권 유지 및 옹호의 세력을 넘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 수나  있을까요???

노무현에서도 보았던...대통령의 한계...책에서도 언급된 바 있는 "권력이 이제 재벌로 넘어갔더군요. 그래서 대통령인 나로서도 한계를 느낍니다"...

또한...정년퇴직 보장되는 공무원세력들도...
5년 단임제라는 시간적 한계와 더불어 대통령의 역량을 쪼그려트리죠...
대통령은 얼굴 마담 정도라고나 할까요!!

역사시대로부터의 교훈은.....평민과 평민 등쳐먹는 귀족과 그 사이에서 형평성 유지 및 비젼 제시의 책임을 지는 왕의 역량에 따라 시대의 활력이 좌우 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요...
뭐....대통령을 왕으로 비유하기는 좀 거시기 하긴 하지만요...

이명박, 박근혜는 웬지 귀족 세력 대변인 인듯하고...
안철수가 대통령이 돤대도 그가 꿈꾸는 이상을 실현할 수나 있긴할까요?? 아마도 가시적 성과만이라도 올린다해도 다행아닐까요...

노무현대통령의 말처럼 재벌을 뛰어 넘긴 힘들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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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아이 고 - 내 남편의 아내가 되어줄래요
콜린 오클리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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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안에 케일이 없는 것에 분노를 느끼는 심리학 석사과정 중인 주인공 데이지는 그러나 알고 있다. 분노의 이유가 슬픔의 가면이랑 것을....

27살의 나이로, 사랑하는 남편 잭과 낡고 오래되긴 했지만 맘에 쏙 드는 집에서 알콩달콩 인생 최적의 시기인 20대 후반 삶을 구가하는 중인 데이지....

그녀에게 닥친 2번째 암 발병으로 안한 시한부인생은 분노일 수 밖에 없음은 당연하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사랑하는 남편 잭과의 따스한 교감을 섬세한 감정으로 읊조리는 데이지는 분명 정서지능이 높은 듯하다.

그에 반해 수의사 전공의 과정 이수중인 남편은 지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일상적 생활 영위(음식만들기, 집안청소, 빨래, 사람사귀기 등등)는 서투른데 , 이 점 때문에 남편을 위해 남편의 여자를 확보하려는 생각을 강화시키는 것같다.

데이지는 남편의 여자가 될 후보로 유치원교사인 절친 케일리의 유치원 동료 교사인 패멀라를 점찍는데...

논리는 그녀오ㅏ 남편 잭이 가까와지길 응원하지만, 그럼으로써 데이지는 가슴이 아프고 폐가 짓눌리는 것 같은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빠진다.

데이지는 의사의 권유로 수술을 하게 되는데 잭이 자기를 멀리하고 패멀라를 사랑한다고 여겨 괴로와하면서 잭을 병원에 오지조차 못하게 한다.

그러나 잭이 패멀라의 말을 고쳐주고 그 댓가로 집수리에 경험이 있는 패멀라의 도움으로 집수리한 것 뿐임을 알게 됨으로써 모든 오해는 풀리고 생의 마지막을 행복 속에서 마감한다.

마지막 목차 "1년 뒤 당신이 어디에 있든" 를 통해 남겨진 잭의 독백을 통해서 가슴이 뭉클해진다.

또한 데이지의 배려로 절친 케일리는 주기적으로 잭을 혼자두지 않기 위해 방문한다.
아마도 데이지 본인를 위해 남편을 위한 여자에서 남편을 위한 친구로 수위 조정을 한듯싶다.

이 소설은 그랬으면 하는 것을 낭만적 어조로 잔잔히 그려내고 있는 듯하다.

죽어가는 여자 대신...아름답고 생기 가득한 패멀라에게 관심갖는게 보통 남자 아닐ㄲㅏ???

이 소설이 그래도 현실성을 답보하는 건...이해력과 배려정신이 돋보이는 여성과 두뇌는 뛰어나지만 사교력 및 일상 적생활영위가 뒤떨어지는 샌님같은 남성의 조합이라는 데 있다. 이 조합에서는 남성이 바람 잘 안 피우는 것 같다.

아뭏튼 죽을때까지 남자를 꽉 사로잡을 수 있었던  불운하지만 행복한 여자 데이지에게 여자의 올리브관을 씌워주고 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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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공부법 - 한 문제를 이해하면 백 문제가 ‘와르르’ 풀리는 가장 단순한 공부 원리
권종철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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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권종철(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동대학원 철학과 석사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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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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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혁명을 꿈꾸며
학생이 공부를 못한다면 공부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공부를 안하기 때문이라는 점에 먼저 주목해야한다....먼저 공부하는 이유를 찾아야한다.

▶공부혁명이 가능하기 위한 조건
1.공부이유찾기
2.공부의 막힌부분 뚫어주기
이 책의 목적은 2.공부의 막힌부분 뚫어주기 되겠슴돠~~^^(1.공부이유찾기는 일단 이책에선 제낌 )

즉, 일단 공부를 할 자세는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시간투자대비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성공의 경험 축적으로, 좌절하지 않고 지속적인 공부를 해나갈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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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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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란 무엇인가? - 공부란 생각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생각의 흐름을 갖게되는 것이다.(탁월한 정의라고 생각되네욧^^)


▶공부를 잘하기 위한 세가지 능력 - 집중력,이해력,응용력(딱 맞는 말이네욧!!!)


▶얕은공부(공부에 대한 잘못된 믿음) - 이런 공부법은 고등학교에선 안통한다고~~^^
 1.공부는 실용적으로 해야...(잘못된 믿음)
 2.영수는 알찍부터 대비해야...(잘못된 믿음)
 3.반복학습은 실력증진...(잘못된 믿음)
 4.공부할 시간부족...(잘못된 믿음)
 5.학교수업보다 학원 수업이 효율적...(잘못된 믿음)
 6.학원은 학생들을 잘 관리해줌...(잘못된 믿음)


▶ 깊은공부(올바른 공부습관을 형성하는 방법)
이 방법이 바로 책 제목 도미노공부법이다.
저자는 도미노중에서도 등비수열 도미노라고~~^^

▶ 깊은공부의 3요소
1.나를 진단하라
2.생각의 흐름에 집중하라
3.성공의 경험을 축적하라


첫번째 도미노를 찾아라(저자의 영감원천 책인 <원씽>에서는 focusing question)
당신이 할수있는 단 하나의 일, 그 일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저자의 통찰력으로 찾은 일반론적 첫번째 도미노는 다음과 같다(일반적이지 않은 학생의 경우 스스로 찾으면 된다)

▶ 국어의 첫번째 도미노
독해력
1 글의 의미를 따져가며 읽는 능력
2.글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며 읽는 능력

▶수학의 첫번째 도미노
개념이해와 유형훈련의 긴밀한 상호연결강화(오답노트로 내생각의 흐름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라!!!)

▶영어의 첫번째도미노
문장구조가 문제다(번역가식 독해훈련을 하라)


첫번째도미노를 필두로 해서 모르는 것이 와르르~~ 무너져요오오~~~ 결국 공부의 달인이 된다는 귀가 솔깃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필독서가 될 전망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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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홍맘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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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에 대한 첫번째 도미노로 소개되는 공부방법은 많이 들어봤던....것 같다는...
그러나 ​
공부에 대한 정의라든지 도미노에 비유해서 표현한거라든지 등은 참 참신한 아이디어일 뿐 아니라
공부법의 우선순위를 둠으로써 그 가치는 하늘을 찌르네욧!!!
모든 공부법의 황금 왕좌인듯~~^^

저도 학창시절 공부 안하는 것치곤 성적이 쓸만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런 공부법으로 공부를 했었던거 같아요!!!

외우고 닳도록 읽어
초딩2 딸래미 커가면서 익숙한 학습법이 되도록 지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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