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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의 용의자
비카스 스와루프 지음, 조영학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추리소설 혹은 탐정소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막상 이 부류에 속하는 책들 중 괜찮은 책이 거의 없는 것도 사실이다. 대부분 추리,탐정류의 소설은 지나친 흥미위주로 활자의 낭비만 하고 있는 셈인데.. 정말 오랫만에 나의 기대를 충족시킨 책이었다.
아카데미를 석권한 영화의 원작자로 이미 유명해졌지만, 인도 출신의 작가라는 것때문에 괜한 선입견이 있었다. 웬지 정서가 맞지 않을 것 같았는데...좋은 스토리 앞에서 그런건 구분이 없는 듯했다.
이책은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소설이기에 너무 많은 책의 정보를 검색하는 것에 반대한다. 단, 촘촘히 잘 짜여진 사건들은 적어도 아카데미의 히어로였던 저자에게 기대한 만큼의 재미를 준다는 것만을 단서로 남기는게...리뷰를 하는 사람으로써의 도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