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무슨 소리냐구요? 우리 아이 2돌때 멋쟁이 사과책이 다가온 소리예요..선물로 받았었는데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제가 쿵 소리를 아주 실감나게 놀래켜가면서 읽어주었더니 까르르 넘어가더라구요.책속에 맛을 표현하는 단어들, 사과를 먹는 의성어들이 다양하게 나와서 한참 말을 배우는 애들에게도 좋구요,이제 글을 조금씩 읽는 우리아이가 다 커서도 떠듬떠듬 재미있게 그리고 신나게(글자가 많지않아 힘들지 않게 혼자 읽으니까) 큰소리로 읽어보는 책이예요.애기들이 좋아하는 여러 동물들이 나오니까 동물소리 흉내도 내며 다양하게 책을 읽어줘보세요. 너무 좋아해요.
초등 1 조카가 있는 언니한테 사주었는데요, 꼭 필요했던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과외하면서 1학년 지도해본 경험이 있는데요.. 엄마들이 일기쓰는거에 대해 부담이 너무 많더라구요. 이책은 그런것에 대한 제시를 상세하게 해주고 있어요. 지침서라고나할까.. 어린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이라면 이렇게 해보세요.아이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흥미를 가지면(절대로 강요하지마세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외출하거나 특별한 경험,놀이를 했을때 그걸 그림으로 간단하게 표현하라고 해보세요. 아이들이 좋아해요. 단순하게 그려놓고도 말로는 거창하게 설명해요. 넘 재미있어요. 그러다가 익숙해져서 글을 조금알면 그림위에 단어들을 쓰게하구여, 나중에 아빠한테 설명해주라고 해보세요. 그게 일기를 말로하는 과정이예요. 좀더 커서 글을쓰게되면 오늘 TV에서 만화본 내용이나 그런걸가지고 일기를 써보라고하세요. 나중에 독후감 쓸때도 도움이 되구요, 일기 쓰는 요령을 깨치게 되더라구요. 꼭 그날 한일은 쓰는게 아니라 어떤 한가지에 흥미를 가지면 그것에 대해 사전도 찾고 책도 찾고해서 그걸 쓰도록하는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아요. 처음엔 매일매일은 힘들어요. 일주일에 한번, 두번, 그렇게 늘려가세요. 꾸준히.. 주의 해야 할건요,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긴 시간을 목표로 잡고 시작하는거예요 '글쓰기는 당장 잘되는게 아니잖아요.그림그리기에서 그림일기로, 그리고 만화일기로.. 그러다가 저절로 일기를 잘쓰는 아이가 되겠죠?
애기들은 유독 우리몸에 대한 관심이 많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몸속을 그려놓은 책을 보면 무척 좋아라한답니다. 이책을 사고는 매일 매일 읽어줘도 그 많은 책중에 이책을 골라온답니다. 구멍을 보면 책내용과 연관을 시키기도하고, 어쩌다 방귀가 나오면 제 손으로 입에서부터 식도, 위 하면서 몸을 타고 내려와 방귀가 나오는 과정을 다 외울정도로... 만 세살아기의 입에서 '식도'라는어려운 단어가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아주 자연스럽게 나온답니다. 책의 이야기 전개 과정도 뒷장을 궁금하게 하는 의도가 있어서 더 흥미가 있나봐요. '이게 무슨 구멍일까'하면 한참 생각하는척하다가 대답하는 모양이 무척 귀엽답니다. 세 돌전후의 아이들부터 읽어주면 매우 유익한 책인것 같아요.
이책은 우리애가 35개월이 되던때에 세돌 기념으로 사주었던 책이예요. 책속에 나오는 '아기토끼'대신 아기이름을 넣어서 책을 읽어 주었더니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아빠가 읽어주면 더 좋아하구요. 지금은 4돌이 조금 지나서 글자를 조금씩 아는데 아기토끼가 하는말을 본인이 직접읽도록 유도를 하니 더욱 재미있게 듣고 읽더라구요. 아무래도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일이 잦으니까 아빠와 아기가 친해질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