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얕은 철학이야기 45
조정옥 지음 / 화인아츠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조정옥 철학박사의 넓고 얕은 철학 이야기 45는 물질적 가치에만 함몰되어 살아가는 우리가 자칫 잃어버리고 살아가기 쉬운 소중한 가치들을 소환시켜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이 책의 프롤로그는 생각하며 사는 철학적인 삶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으며, 1막은 고대의 헤라클레이토스에서 근대의 칸트 현대의 사르트르에 이르기 까지 서양 철학사의 주요 철학자들의 핵심사상을 알기 쉬운 동화로 풀이했다. 2막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치와 덕목들 즉 지혜 용기 절제 정의 등을 동화로 풀이하였으며, 3막은 에로스 아가페 우정 등 여러 종류의 사랑을 한데 모아 놓았다. 이 책은 끊임없이 생각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삶임을 제시하고 있다.

 

 

무료한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않고 인생의 변화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특별히 이 책을 꼭 읽을 것을 권한다. “인간 삶에 가장 기본적이기는 하지만 가장 낮은 가치인 물질과 생존의 가치를 얻기 위해서 내달리는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도 역시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가치관 역시 생각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가만히 놓아두면 자동적으로 입고 먹고 자는 의식주에 치중하게 마련이다. 이것은 진정한 가치관이 있는 상태라고 보기 힘들다. 낮은 가치를 향한 지향은 자연적이고 본능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보다 높은 가치를 향해서 나가기 위해서는 생존을 위한 가치와는 다른 더 높은 가치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하고 그 가치들이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에는 인간이 추구하며 살아가야 할 소중한 가치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며, 이러한 생각은 필연적으로 행동의 변화를 이끌고, 변화된 행동을 통해 우리의 인생도 바뀌게 된다. 조정옥 철학박사의 넓고 얕은 철학 이야기 45를 통해 부디 한 차원 높은 삶을 살아가는 변화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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