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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 - 영화가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김혜남 지음 / 포르체 / 2021년 12월
평점 :
책제목부터 저에게 꼭 필요한 말처럼 느껴져서 읽기전부터 김혜남 선생님의 글이 기대가 되었어요.
제목처럼 보이지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지않을까 싶어요.
보이지 않아서 더 어렵고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다보면 힘든순간도 더 잘 이겨낼 수 있을것 같아요.
김혜남 작가님이 홀로 영화를 보시면서 느낀 인생에 대한 감정이나 생각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아요. 많은사람들이 영화를 보며 불안함속에서도 인생을 즐기며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책곳곳에서 잘 보일 것 같아요.
보이지않는 것의 의미를 찾아가면서 인생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순간이 될 수도 있겠어요.
읽다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생각도 넓어지고 더 성숙해진다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특히 첫소절에 사람은 죽을 때까지 성장하는 존재라는 부분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한 살씩 더 플러스 될때마다 표면적인 변화도 있을 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변화도 존재하는건데 그동안 너무 표면적인 변화에만 몰두하며 살아온게 아닌가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면이 성숙해질수록 표면적인 부분에서도 성숙함이 묻어나오는데 겉만 신경쓰느라 정작 너무나도 중요한 마음에 대한 소리에는 귀기울이지 않은 것에 약간의 후회가 남더라구요. 이런부분에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부분들을 다시금 깨닫는 것 같아요.
특히 가장 두려운 것은 내 안에 있다라는 부분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되게 많았어요. 예전의 공포영화는 표면적으로 외부에서 공포스러운 형체나 사물로 시각적인 쇼크나 충격을 주면서 나타낸 반면, 요즘의 공포영화는 시각적 쇼크나 충격은 거의없이 사람의 내면의 심리를 보여주면서 거기에 몰입함으로써 오싹함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더더욱 내면에서 몰려오는 두려움에 집중하게 되고 그 두려움의 근원지인 내면을 컨트롤하는게 결국 우리의 과제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부,내면,마음에서 오는 두려움들은 결국 외부가 아닌 내면이 근원지이기 때문에 외부적인 부분에서 원인을 찾지말고 힘들고 고통스러울수록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어요.
영화를 볼때 평소에 딱히 아무생각없이 힐링용으로 보거나 장면들이나 풍경들을 감상하는 게 좋아서 내용적인 부분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을 읽고나서 더더욱 영화가 가져다주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찾고싶어지네요. 영화를 통해 내면적으로의 힐링 뿐만아니라 성숙과 성장을 도모하도록 돕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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