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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역사의 쓸모 - 합리적이고 품위 있는 선택을 위한 20가지 지혜 ㅣ 역사의 쓸모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4년 7월
평점 :
어려운 선택 앞에서 주저하고 있다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고 막막하고 불안하다면, 삶이 공허하게 느껴진다면,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된다면 역사 속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해주는 책이 다시 역사의 쓸모였습니다.
합리적이고 품위 있는 선택을 위한 20가지 지혜가 담긴 책이었다. 주도적으로 내 삶을 살아가려면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역사는 변화 무쌍합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역사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내가 살고 있는 세상 속에서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하는지를 고민합니다. 역사란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라는 말처럼 역사 속 인물을 톺아보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한 걸음 나아가는 것 또한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죽음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죽음이 두렵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게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합니다. 세상과 연결하고, 기여할 수 있는 삶, 사랑을 나누는 삶은 거창한 거라 여겨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저를 반성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해 봅니다. 제가 가진 것을 나누는 대서 하나씩 해 나가면 된다는 사실을 역사를 통해 배웁니다.
세상은 위인에 의해서만 좌우되지 않습니다. 하나하나의 물방울이 모여 거대한 물결을 이루듯,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한 시대정신이 결국 역사를 바꾸거든요. 나의 역사가 모여서 우리의 역사가 되고, 그것이 곧 인류의 역사가 되는 거죠. 페이지 30
하나의 물방울이 모여 거대한 물결을 이루듯 저만의 역사를 만들기 오늘도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면서 저만의 속도로 글을 쓰는 일 저에게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꿈꿉니다.
우 씨 왕후는 죽는 순간까지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물론 시대의 한계는 있었어요. 그 시절 여성은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어떤 상황에서든 주도권을 쥐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움직였어요. 페이지 128
삶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장애물이 내 앞에 놓일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역사 속의 여성 이야기를 떠올리며 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고민을 치열하게 하고 해결할 수 있는 힘과 경험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인생의 주인공인 바로 저이기 때문입니다. 애쓰고 노력하는 김득신의 삶을 통해 더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는 머리가 좋지 못해서 한 권의 책을 1억 1만 3000번 읽었다고 합니다. 억이라는 숫자가 믿을 수 없을 만큼 그는 열심히 공부하여 서른아홉에 소과를 합격하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포기하지 않고 시험을 여러 번 도전하며 59세 나이로 대과에 합격합니다. 김득신의 삶을 보며 모든 것은 힘쓰는데 달려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책을 내기 위한 도전을 끊임없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쓰고 노력하면 끝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기본에 충실하며 글 쓰고 저만의 작은 날갯짓을 해봅니다.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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