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는 공학 진화하는 인간 -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들이 들려주는 첨단 기술의 오늘과 내일
KAIST 기계공학과 지음 / 해냄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7명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들이 들려주는 첨단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기계공학 분야 이야기를 들을 담은 책이었다. 공학자란 기술, 수학, 과학 지식을 이용하여 실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말한다. 공학자는 과학자의 이론에 따라 현실 속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첨단 기술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이때 뉴스에서 R&D 예산 집중 삭감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안타까웠다. 기계 공학도를 꿈꾸는 이들이 자유롭게 우리나라에서 시간과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인간 운전자가 담당하던 역할 일부가 점차 자동화되면서 운전자의 역할과 필요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차선을 유지하거나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자율주행보조 장치가 기본 사양으로 채택되고 있다. 페이지 65

 

자율 주행은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이 휴식을 취하거나 졸음운전, 음주 운전 등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이 있다. 안전성 문제다. 자율 주행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여전히 불완전하다. 또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트롤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지도 궁금했다. 점차 자율 주행으로 모빌리티가 변화하고 있고 교통의 인프라와 안전에 대한 윤리 문제, 책임의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편리함과 안전에 대한 문제는 양날의 검이다. 이익이 될 수도 있고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홍수, 이상 고온, 가뭄, 대형 산불, 해수면 상승, 생태계 변화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들이 세계 곳곳에서 증가하고 있다. 페이지 95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구 온난화를 막는 방법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다. 석탄과 석유의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수소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수소는 가볍고 밀도가 낮다. 가장 흔하지만 보관과 운송이 어려워 수소 활용에 장벽이 있다. 수소를 액화 시켜 저장해야 하는 문제와 수소 관련 과학 기술을 발전시켜야 하는 부분이 우리에게 과제로 남아있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수소 에너지를 전환하는 에너지 기술 개발과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아닐까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급적 걸어 다니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불과 가전제품을 끄는 작은 실천에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공학자들은 복잡한 심혈관계 중에서도 특히 심장 근육을 감싸고 있는 관상동맥 질환들을 진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페이지 240


 




공학자들의 노력 덕분에 관상 동맥 질환을 겪는 환자들에게는 정확한 발병 위치를 확인하고 좁아져 있던 혈관 내부를 스텐트 시술을 통해 직경을 늘려주는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의료 패러다임 이끄는 공학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사람 개개인의 적합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병을 진단받고 치료 결과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의 돛을 달아주는 치료 기술과 진단 기술이 발전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상상하는공학진화하는인간

#KAIST기계공학책추천

#첨단기술

#해냄출판사

#해냄서포터즈

#리뷰어스클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