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책쓰기는 이와 다르다. 책쓰기 교육을 받는 학생들 대부분이 처음에는 당혹스러워 하다가 어느 순간에 자신만의 주제를 찾기만 하면 완전히 달라진다. 정말, 폭발적으로, 미친 듯이 열정적으로 밤을 새워가며 자신의 책쓰기에 몰두한다. 복잡하게 헝클어져있던 생각들이 어느 순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고, 좋은 생각이 자신의 머릿속에서 끝없이 펼쳐지고, 존더 알고 싶고 더 잘 쓰고 싶다는열정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자신이 무엇인가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확신에 더없이 스스로 뿌듯해지면서 책쓰기에 빠져드는푸른 영혼들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 권의 책을 쓴다는 것은 단지 글을 쓰고 이를 묶는 것이 아니다. 자신만의 문제의식과 감수성으로 세상을 달리 보려고 노력하고그 성과를 묶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책쓰기다. 학생들에게 책쓰기 교육은 자신의 진로의 적성, 소질과 재능을 확인할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로서 학생들을 삶의 주제로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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